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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싹트는 풀잎 같던 저희 두사람이 세월이 흘러 풋풋한 나무가 되었습니다.
서로 선택하였고 이제 한없이 사랑하여 둘의 삶을 같은 화폭에 그리려 합니다.
존경하는 양가의 친지, 지인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시어 저희의 하나됨을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시면 더 없는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이정원 ˚ 이경남 의 장남 명규

김환일 ˚ 임영순 의 차녀 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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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6년 7월3일(일요일) 오후1시 30분
장소 : 남항진 세인트컨벤션웨딩홀 4층 비치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