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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연한 백야(凄然한 白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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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yki 작성일 2021-07-27 08:33 댓글 2건 조회 8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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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자전축()처럼 삶의 축()도 곧은

수직(垂直)은 아닌 것 같고

지구의 자전축처럼 23.5도로 기울 것 같고

회전속도는 한결같아 때와 환경에 따라 초조하거나 늘어지지 않을 것 같다.
 

기울었기에 한대(寒帶)도 있고 열대(熱帶)도 있고 온대도 있고

백야(白夜)도 있고 극야(極夜)도 있다

그 삶의 환경 속엔 인심(人心)이 산다

인심은 대부분 어느 한 곳에 정착해 살지만 먹고 살기 위해

또는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가끔 이사 가기도 하고 이민도 간다

그대 마음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그리고 그 현주소를 몇 번이나 바꾸어 보셨는가?

밤낮의 구별도 없고 차고 싸늘하기만 한 영하의 백야 속에

그대 마음의 보다리를 풀어놓으신 건 아니겠지요.


연일 덥습니다.
코로나 19로 갇힌 모든 것이 뜨겁기만 합니다.
처연해도 북극의 백야가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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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연일 무지 무지 덥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도 높여져 자연 실습하게된 복지부동,
확 짜증날 때도 되었습니다.
북극의 백야,남극의 극야로 위로를 삼겠습니다.
부디 건강에 유념 합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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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yki님의 댓글의 댓글

kimyki 작성일

27년만의 더위라 합니다.
더위엔 몸도 축난다 합니다.
꾸준히 보신하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