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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사람과 멋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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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50 작성일 2023-05-16 09:38 댓글 0건 조회 2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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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많은 사람과 멋 많은 사람

 

 

한때 이런 꽁트가 유행이었던 적 있었다.

어떤 노총각이 자신의 인생이 하도 뜻대로 안 되어 전지전능한 도사를 찾아갔다.

도사가 물었다.

"왜 나를 찾아오게 되었냐?"고.

그 노총각이 자신의 신세를 이야기하고 전지전능한 도사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자신은 많은 돈과 아름다운 여자에다 결혼까지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면서 그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사에게 간청하게 된다.

그러자 그 도사가 한 방에 그 요구사항을 들어 줄터이니 나중에 헛소리 하기 없이를 강조하면서 들어 주었다.

(정신이) 여자와 결혼하도록 해 준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현실에서는 그런 상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데서 그런 꽁트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간다.

 

 

세상은 내가 추구하는 대로 열리지 않는 것이 다반사라 본다.

그러다 보니 그걸 열기 위하여 많은 사람이 고군분투하면서 바둥바둥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자신이 원하는 인생이 다 열린다는 보장도 없는 일이다.

어차피 성공할 확률은 1% 정도 된다고 본다.

자신이 뜻하고자 하는 일이 될 확률이 그만큼 낮다는 것이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고 선택하고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인생의 선택 중에 가장 중차대 한 것이 배우자의 선택일 것이다.

자신의 인생 절반을 선택하는 만큼 주의와 신중, 그리고 여건을 따지게 된다.

물론 사랑으로 똘똘 뭉쳐진 경우는 그런 부수적인 조건이 별 문제가 안 될지 모르지만 그런 경우는

 희귀하리라 본다.

 

 

배우자 선택의 기준은 너무 많고 복잡하리라 본다.

그냥, “남자면 된다, 아니면 여자면 된다.”라고 한다면 대상은 너무나 많으리라 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선택의 대상은 사랑, 나이, 인물, 경제력, 학벌, 건강, 주택 유무, 가정상황, 출신지, 직업, 장래성

가치관, 종교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조건을 다 맞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리라 본다.

그 중에서 몇 가지만 맞추려 해도 만만찮은 난관이 나타날 것이다.

 

 

제목에서처럼 선택의 범위를 좁혀서 경제력과 멋있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어 보자.

경제력이 탄탄한데 멋대가리가 없는 사람이 그래도 낫느냐, 아니면 멋대가리가 경제력을 넘어설 수

 있느냐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경제력도 있고 멋대가리도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런 조합을 찾는 것 또한 만만찮다는 게 중론이다.

 

 

결혼을 계획하는 사람도, 이미 결혼을 한 사람도 이런 딜레마에 빠지지 않은 사람은 아마 한 사람도 

없으리라 보여진다.

자고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은 없다고 했건만 평범한 인간은 이 범주에서 

벗어나려고 하다 보니 골 아픈 인생길로 접어들게 된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결혼 적령기를 맞이하여도 결혼을 못 하는 선남선녀들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에게 남자나 여자가 없어서 못 하는 게 아니라 조건을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된 경우가 더 많이

 있을 것이다.

돈은 많으나 멋대가리가 없을 경우, 멋은 있으나 찢어지게 가난한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은 본인 스스로가 강구하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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