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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랑감 찾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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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50 작성일 2022-07-03 16:48 댓글 0건 조회 1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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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신랑감 찾으시나요?

 

 

백마를 탄 왕자를 찾는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말에는 흑마도 있고, 황갈색의 말도 있는데 굳이 백마를 탄 왕자를 찾아야 하는가 하는데서 의아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서 백마가 나 오는 이유 중 하나는 희귀함을 찾는데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밋밋한 색깔의 말은 별로 맘에 안든다는 데서 출발한 것이라 보면 될 것이다.

 

 

그냥, 말 탄 왕자도 대단한데 거기에다 백마까지 타야한다면 이는 눈이 높아도 보통 높은 것이 아니라 본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백마를 탄 왕자를 기대하는가에 대해서 들여다 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갈 것이다.

남들이 선택하는 보통의 남자는 성에 안찬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고, 기왕 결혼을 한다면 좀 더 멋있고 

장래성도 있는 대상을 찾고 싶은 욕망에서 나온 말이라 봐도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백마를 탄 왕자가 과연 몇 명이나 있겠냐를 생각해 보면 답이 금세 나오리라 본다.

이상향에서나 만날 수 있는 상대자를 만나고 싶다는 욕망이 아닐는지 스스로 자문해 봐야할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눈 높이를 한껏 높이지는 않으리라 본다.

그 이유인즉 자신이 어느 정도의 인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눈높이만 향상시킨다고 해결될 일 아니라는

 것은 인식하리라 본다.

그렇다면 멋있는 신랑이 갖추어야 할 구비조건은 어떤 것이 있는지 헤아려보는 것도 의미는 있으리라 본다.

가급적 그 조건이 자신의 이상세계와 맞아 떨어진다면 더더욱 좋은 만남이 될 수 있을 테니까.

이승에 태어 났으니까 기왕 나와 배필이 될 사람은 타인보다 더 돋보이는 자를 맞이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지사라 본다.

 

 

신랑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을 상대방의 시각에서 찾아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먼저 무엇부터 볼 것인가.

내면의 세계를 알아 보려면 무엇부터 물어 볼 것인가를 생각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보는 것부터 우선시 

한다는 것이다.

해서 상대방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사진교환부터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좀 심하게 표현하여 허우대나 껍질부터 먼저 보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충족된다면 그 다음 단계의 선결조건을 찾을 것이라 본다.

키와 몸무게는 내가 생각하는 영역에 들어와 있는가.

나이는 경계선상 내에 들어와 있는지.

학벌은 어떤가.

비주얼이나 허우대는 어떤가.

정신과 육체적 건강상태는 어떤지.

살림을 웅크릴 집은 있는가.

승용차는 어떤 종류를 굴리고 있는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경력과 주특기는 무엇인가.

하해와 같은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부모의 재산은 얼마나 되는가.

주변에 친구들은 어떤 부류들인가.

대인관계는 원만한가.

미래에 비젼은 가지고 있는가.

술이나 도박, 담배는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여윳돈을 어떤 곳에 투자하고 있는가.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여자 문제는 복잡하지 않은지.

폭력을 휘두른다거나 욕설,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는 아닌지.

마마보이는 아닌지.

존경받을 만 한 능력이 조금은 있는지.

 

선택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고르기가 힘들어지게 되는 법이다.

이걸 장점으로 선택하자니 저게 걸리고, 저걸 기준으로 선택하자니 또 다른 것이 발목을 잡게 된다.

완벽한 것을 찾다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세상사인지도 모른다.

아니,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을 인간의 세계에서 찾는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지라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도 선택을 해야 한다면 선택지에서 자신이 감수할 영역을 하나 하나 지워나가는 게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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