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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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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문환 작성일 2006-04-04 17:07 댓글 0건 조회 4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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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가 강을 건너려고 하다가
강물이 너무 깊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그때 거북이가 나타났다.
"애, 걱정하지마! 내가 태워줄깨".
"정말 고마워!"
잠시 후  거북이가 메뚜기를 등에 태워서
강을 건넜다.
그런데 메뚜기의 얼굴이 시뻘게져서
숨이 넘어갈 듯했다.
그때 개미가 강을 건너려고 나타났다.
거북이가 말했다.
"애, 걱정하지 마! 내가 태워다줄게".
거북이 옆에서 숨이 넘어갈 듯 쓰러져 있던
메뚜기가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거북이를 노려보며 외쳤다.
"헉헉.... 얘 타지마. 재 있지......
헉헉 잠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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