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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대한민국영토대장정기 ; 도전하는 젊음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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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18-08-21 19:34 댓글 4건 조회 6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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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영토대장정기

   

<< 사진 >> 서해팀과 상견례를 마치고 

도전과 열기로 가득 찬 `2018 대한민국 영토 대장정 출정식`이 지난 8/7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에서 열렸다
.

이번 영토 대장정은 전국대학교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이 직접 우리 영토를 걸으면서
애국심과 협동심
, 인내심, 도전정신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사진 >> 학생들과 함께 행군하면서  

<< 사진 >> “ ~    ”  ~      "     ~         "

학생들은 35~38를 넘나드는 폭염에도 굴하지 않고 대장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옛날 선비들께서는 비포장길을 걸었다는 생각에 우리는 더 편하게 가는 거다
더위쯤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라는 자기 암시를 하며 걸었다.

 

 

1. 도전하는 젊음이 희망이다.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영토 대장정

 

7월 하순부터 본격 시작된 무더위가 8월로 접어들자 연일 35도를 넘는 가마솥 찜통더위로 기승(氣勝)을 부리고 열대야(熱帶夜)로 잠을 설치는 날이 많은 가운데 집을 나섰다.

 

이번 영토 대장정은 대학생들의 浩然之氣와 꿈을 키워주고 자기 자신을 뒤돌아보고,
이 시대를 이끌어 나갈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주권의식 함양과 나라 사랑 실천 등 을 위하여 전국대학교에서 희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하여 선발된 학생 150명을 서해와 동해의 2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8/7~8/17)

 

이번 행사는 우리 영토를 직접 걸으며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게하고,
지리, 역사문화 유적지 답사, 생태현장 체험, 교양 강연, 장기자랑과 리크레이션을 통한 협동심과 인내심 고취 등 주로 걷는 트레킹 위주의 프로그램을 무사히 완수하였다.

 

필자는 이번 행사에 서해팀으로 참가했는데 참가 학생들은 서울에서인천백령도(서해안 벨트를 따라) 서천부안변산반도진도해남완도제주여수부산까지 과 계곡으로, 들로, 시골마을로, 해변으로 걷다가 힘들면 쉬어가는 어드벤처 트레킹을 하였다.

 

동해팀은 서울고성에서(동해안 벨트를 따라)속초울진울릉도, 독도포항
통영
진해부산으로 집결하여 동. 서해팀 합동 해단식을 하였다.

 

예부터 여름철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시기를 혹서기(酷暑期)라고 했지만
2018년 여름은 기상관측 사상 111년 만에 찾아온 최고의 暴炎으로 기록되고 있었다.

특히 三伏之間에 계속되고 있는 炎天은 식을 줄 모르고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어 낮기온 35~38도 사이를 넘나드는 가마솥 무더위였 지만, 대학생들은 젊은 패기로 오히려
더위를 즐겨 가면서 국토 순례하고 있는 그 늠름한 모습에
77喜壽忘覺한 채 함께
행군하고 있는 바보 같은 넘도 덩달아 즐기면서 함께 다녀왔소이다
.

옛말에

인개고염열(人皆苦炎熱) 사람들은 모두 무더위를 괴로워하나

아애하일장(我愛夏日長) 나는 여름의 긴해, 무더위를 좋아 하노라 라고 노래한

여름 伏中붙볕더위에 힘들고 어렵더라도 농작물이 잘 영글어 갈수만 있다면
까짓 무더위쯤이야 뭐 대수겠는가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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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어떤 사람은 희수(喜壽=77세) 목전에
천국(天國) 입국고시(入國考試)에 합격하여
비자나 여권도 없이 이민 갔다는데(이상범 詩에서)
당신은 피 끓는 청춘들 숲속에 들어
펄펄 찌는 염천지절(炎天之節)을 희롱하듯 하였으니
가이 철인(鐵人)인가 하노니.. 멋~져~!
자 그럼 지금부터 적나라한 당신의 체험기를
읽을 준비가 되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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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노익장老益壯보다 더 생생한 단어가 없을가?
이거 정말 설명이 안되네요.
입으로는 제행무상諸行無常운운 하면서
몸은 세렝게티의 초원을 달리는 얼룩말 같으니 부럽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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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O님의 댓글

RGO 작성일

  앞의 두분께서는 과찬의 말씀입니다.
갈데가 마땅찮으니 따라 다닌 것 뿐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건강한 척 했습니다.
환절기도 찾아 올터이니 건강관리에 유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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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택균님의 댓글

박택균 작성일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늘 감동만 주시드니 이제는 젊음의 낭만까지 도배하며
55년의 격차를 넘나드시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