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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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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雪中梅 작성일 2009-01-30 04:14 댓글 0건 조회 1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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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S님!
  아름다운 동백꽃? 잘보았습니다.
지금쯤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는 한창이겠지요 품종도 모양도 빛갈도 다기다양 하군요
나도 우리집 좁은 마당에 2그루(겹꽃과, 홑꽃)가 있어 봄에는 즐기곤 하지요

 그전에는 강릉지방에는 저온으로 인해 동백이 자생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여러집 마당에서 동백을
볼 수있으니 그만큼 온난화가 된 것 아니겠소 하기야 서울에서도 감 재배가 되니까
우리나라에서는 동백 군락지가' 울능도'와  여수'오동도' 정도인데
재작년 해남 땅끝 마을 보길도에 갔었는데 거기에도 동백 군락지 이더군요
동백꽃의 원조(토종)는 뭐니뭐니해도 적색 홑꽃동백이 진수가 아닐런지요

  그리고 이국에 와서 구성진 흘러간 노래 백마강을 들으니 감개무량하고 인테넷의 고마움을 새삼
느꼈지요 어제 SBS (여기서는 하루늦게)뉴스에 강릉 주문진 해변에 태평양 연안에 산다는 "곤쟁이"떼가
몰려나와 많이 뜨(잡)고 있다는 보도를 보니 더 새롭고 그리워지더군요  그리고 초등학교 친구가 보내준
 메일에 <늙음은 새로운 원숙>이라는 제목의 글중에 
    " 비록 늙지만 낡지는 마라" 는글과
    " 몸은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새로워진다".
는 글을 보고 마음도 몸도 건강해야, 누가 뭐라해도 세상이 나이먹은사람을무시하고 인정을 안해도
우리모두가 기죽지 말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겠다는것을 다시 생각하게하더군요  아무튼
이 작은 공간이지만 여러 친구들의 글을 보니  반갑 고 즐겁네요

  동백꽃을 올려주신 나그네S 님과 월대산을 바라보며 희말라야시타 그늘에서 공부하며 키케이와
용감스럽다를 외쳐부르던 꾸밈없고 소박하고 의리와 정이 많던 朋友(붕우)모두들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축복과 영광있기를기원합니다.
                                                                                                INDANA West Lafayett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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