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44기 북에서 온 시 한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영사 작성일 2006-07-05 09:41 댓글 0건 조회 838회

본문

황혼 의 노래
                                                                                  유관혁
어젠 아름다운 홍안 의 소년
세월 몰라 백년 갈 줄 알았더니
어느덧 머리엔 힌 서리 내려
가는 인생 저물어서 황혼이 슬푸구나

하지만 슬품을 접자
언약의 백성에겐 갈 곳이 있나니
거기선 계수가 천 년이 하루라
이 땅의 시간이 무슨 의미 있을까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 인생
이 세상 허물 많고 그늘 많아도
나 주님 십자가 보혈로 거듭나
영생의 저 하늘을 가까이서 바라보니
내 삻은 진정 은혜의 시간이라

친구야
울며 찿아온 세상 갈 때는 웃고 가자
나 이제 황혼에 철이 들어 뒤돌아 보니
그간의 눈물도 아품도 시련의 그 모두가
나 를 지으신 우리 하나님
선한 목자 되신 그분의
사랑의 작정 안에 예비된 것이더라

아/내 살아온 은혜의 한평생 감사가 넘치누나
다시 보는 황혼이 아름답구나

유관혁 씨는 북에서 온 새터민으로
조선국 중앙기자 출신이며
현재 광화문 새문안교회 에서 신앙생활 을 하고있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