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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양서헌 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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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욱빈 작성일 2016-08-04 07:46 댓글 0건 조회 5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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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구님들!

날씨가 연일 34도 오르내리네요.
더위에 더욱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소생이 금번 양서헌 회원전에 출품한 작품 3점을 올려봅니다.
전시기간은 2016. 8. 3. - 8. 9. 종로구  인사동 소재 한국미술관


제1작품은  해서체
    극기이근검위선(克己以勤儉爲先) :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자 함은 근면하고 검소함을 우선으로 삼아야 하고,
    애중이겸화위수(愛衆以謙和爲首) : 사람을 사랑함에는 겸손함과 화목을 최고로 삼아야 한다.
    명심보감 성심편 입니다. 대법원에 기증하려고 합니다.

제2작품은 예서체
  인지사생계아일찰불가명호(人之死生係我一察 不可明乎):사람이 죽고사는 것이 나의 살핌에 있으니 어찌 밝게하지 않으리.
  인지사생계아일념불가신호(人之死生係我一念 不可愼乎):사람이 죽고사는 것이 나의 생각에 있으니 어찌 신중하지 않으리.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목민심서 형전육조 단옥편구 입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기증하려고 합니다.

제3작품은 행서체
  수욕정이 풍부지(樹欲靜而 風不止) : 나무는 고요이 있으려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아니하고,
  자욕양이 친부대(子欲養而 親不待) :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네.
  왕이불가 추자년야(往而不可 追者年也) : 한 번 지나간 세월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거이불견자친야(去而不見者親也) : 떠나가신 부모님은 다시 볼 수 없네.
  한시외전에 나오는 글로서, 공자님시절 멀리 외유하고 돌아와 보니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시고 안계심을 한탄한 글입니다.
  소생의 서재실에 소장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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