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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춘천 서예모임 창립10주년 행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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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양 작성일 2018-06-02 13:43 댓글 3건 조회 8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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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의 사진, 들고 있는 종이에 쓴 글은 참석자들이 한 자씩 휘호한 기념물, 회장인 나를 먼저 쓰라네요.

    현재 내가 회장으로 있는 춘천의 서예동아리 모임, 소소서우회(掃素書友會)가 창립한지
    10년을 맞았다.    당초 다른 분이 회장직을 맡아 3년, 그후 내가 회장이 되어 7년을 함께
    하였으니 회원들과 한 식구처럼 정이 든 사이가 되었다.  70여명의 남녀회원으로 연령은
    3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하고 행사가 있으면 늘상 4~50명정도가 모인다.

    금년은 서예모임 10년을 자축하는 행사로 10년간 지나온 사진을 모아 상영하고 고문진보
    휘호집을 출판하기로 하였다. 5월29일(화) 저녁,  춘천 세종호텔에 회원.내빈등 60여명이
    모여 조촐하면서도 알찬 자축행사를 하였다. 참석하는 회원들과 내빈이 행사장 입구에
    마련한 지필묵(紙筆墨)에 글자 한 자씩 쓰도록하여 기념물로 남기기로 하였다.

    회장으로서 소소십재(掃素十載 : 소소서우회 10년) 제목의 한시 한 首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掃素毫揮過十春 [소소호휘과십춘]  종이를 쓸어 글씨를 쓴지 어느덧 십년
       同心樂進有情人 [동심락진유정인]  한마음으로 나아가는 정단운 사이어라
       縱橫點劃雖胡亂 [종횡점획수호란]  선을 긋고 점 찍는 것 비록 어렵지만은
       靑出於藍祈必臻 [청출어람기필진]  선생님을 앞서는 제자가 나오기를 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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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멋져요,
존경스러워요,
무궁한 발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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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O님의 댓글

RGO 작성일

예로부터 선비들에게 꼭 있어야 할 네 벗(文房四友)과 교류하며
끈기 있게 심신을 단련해 나가는 최 회장의 생활태도를 존경합니다.
서예는 아무나 하고 싶다 하여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이 없으면 할 수 없는 묵향 예술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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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택균님의 댓글

박택균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벌써 7년을 회장님으로 봉직하고 게시다니
존경스럽고 자랑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