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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기 존재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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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섭 작성일 2009-02-13 09:07 댓글 0건 조회 4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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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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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반복되는 지루한 하루

고달프고 초라함 속에서도

나는 걷고 있습니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

걷다가 뛰어가기도합니다



때로선 지쳐 넘어지려하고

가던 길을 돌아가고도 싶습니다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박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한없이 한없이 곁에 두고 함께 할 수 있으니

행복해 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시행착오와 실수로 이어가지만

믿음과 애정으로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 주는 가족이 있으니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만나면 늘 불만으로 가득한 투박한 말들을 건내도

화낼 줄 모르고 묵묵히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행복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받기를 갈망해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하는 날들이 많지만

누구보다 나를 아껴주고 이해해주는

사랑하는 그대가 있음에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 많은 것들을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나이지만

묵묵히 힘이되주고 사랑으로 안아 주시는

소중한 님이 곁에있기에

나 존재의 이유가 됩니다



------------------- 옮겨온글 ------



1970년대 어느 날 TV에 등장한 낯선 외국 가수.

통기타에 긴 머리,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노래를 시작한

필리핀 가수, 프레디 아귈라(Freddie Aguilar).

그 노래의 제목은 ‘아낙(Anak.아들)’이었다.



그의 노래, 아낙은 세계 28개국에서 번안되며

당당히 8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아낙(Anak)은 부모와 자식 간에 벌어지는

감정적인 갈등을 그린 노래다.



마닐라에서도 가장 가난한 한칸의 교실에서

이 지역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유일한 공부방

아낙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연필 한 자루까지

공연을 통한 수익금으로 채운다.

그가 가장 큰 성공을 누렸을 당시,

필리핀은 마르코스 독재에 신음했던 가혹한 시절이었다.

그때 프레디 아귈라와 필리핀 전체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일대 사건이 벌어진다.



마르코스 독재를 피해 망명 중이던 니노이 아키노가

필리핀으로 돌아오던 중 공항에서 암살된 것.

분노한 민중은 거리로 나섰고, 독재에 항거했다.



프레디 아길라는 그들의 중심에 서서 그들의 숨결로 노래를 했다.

그때부터 그는 필리핀 민중의 삶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었다.

자유를 외치는 곳,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곳에 항상 그가 있었다.



이제 그는 단지 가수가 아니라 사랑과 존경이 담긴 전설이 되었다.

항쟁의 시기는 끝났지만 프레디 아귈라의 노래는

여전히 필리핀 사회를 보듬고 있다.



그는 여전히 술집여자, 해외 이주노동자, 감옥에 갇힌 이들의

아픈 삶을 노래하고 어루만진다.







Anak - Freddie Aguilar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엄마와 아빠는 꿈이 이루어지는걸 보았지

우리의 꿈이 실현된것이며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지



넌 우리에겐 너무도 소중한 아이였지

네가 방긋 웃을 때마다 우린 기뻐했고

네가 울 때마다 우린 네곁을 떠나지 않았단다



아들아 넌 모르겠지

아무리 먼 길도 갈 수 있다는것을

우리가 너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을 위해서는

신에 맹세코 너를 끝까지 돌봐주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한다면 너를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을거라는것을..

계절이 여러번 바뀌고

벌써 많은 세월이 흘러 지나갔구나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 버린거지 이제

너도 어느새 다 자라버렸구나

그런데 무엇이 널 그렇게 변하게 했는지

넌 우리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 같구나



큰소리로 네마음을 말해보렴 우리가

너에게 뭘 잘못했는지 말이야 ?

그런 너는 어느새 나쁜 길로 접어 들고말았구나

아들아 넌 지금 망설이고 있구나



무엇을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말이야

넌 너무도 외로운거야 네 옆엔 친구 하나 없는거지

아들아 넌 지금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있구나

우리가 너의 외로움을 덜어 주련다



네가 가야 하는 곳이 어디이든지

우리는 항상 문을 열고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Nu'ng isilang ka sa mundong ito

늉 이 씰라웅 캬 ? 문 동 이또

Laking tuwa ng magulang mo

라 깅 또와 냥 마 꿀 랑 모

At ang kamay nila ang iyong ilaw

앗 앙 카마 이 닐라 앙 ~ 용 닐 라우

At ang nanay at tatay mo'y

아 당 나나이 앗 다따이 모이

Di malaman ang gagawin

디 말라만 앙 가거윈

Minamasdan pati pagtulog mo

냐 마스 딴 빳 띠 빳 뚜르 모

Sa gabi'y napupuyat ang iyong nanay

싸아 다비이 나 뿌뿌얏 따끄 용 나 나이

Sa pagtimpla ng gatas mo

빴띵 쁠라 낭 가 타스 모

At sa umaga nama'y kalong

싸 우 마가 나 마이 칼 륭

Ka ng iyong amang tuwang-tuwa sa iyo

카 늉 용 아망 왕 뚜꽈 리 싸 요

Ngayon nga'y malaki ka na

으이 용 가이 말라 키 카 나

Nais mo'y maging malaya

나이스 모 이 마 깅 말라야

Di man sila payag

디 만 실라 빠

Walang magagawa

여뻘러뻐 까가마

Ikaw nga ay biglang nagbago

이까우 나 이 빅킬랑 냑빠고

Naging matigas ang iyong ulo

나 깅 마띠 갓 쌈기 용 쁘로오

At ang payo nila'y sinuway mo

앗 앙 파요 닐라이 시누 원 모

Di mo man lang inisip na

디 모 만 랑 디이씹뿌 나

Ang kanilang ginagawa'y para sa iyo

앙 깐 닐 랑 디 나가와요 빠라 싸 이요

Pagkat ang nais mo'y

깍 깡 앙 나이스 모이

Masunod ang layaw mo

마수 눗 앙 라이요 모

'Di mo sila pinapansin

디 모 실라 삐나판신

Nagdaan pa ang mga araw

낙다 안 파 앙 망아 아 라우

At ang landas mo'y naligaw

앗 앙 란 닷스 모 이 날리가우



Ikaw ay nalulong sa masamang bisyo

이까우 아이 날룰롱 사 마사망 비쇼

At ang una mong nilapitan

앗 앙 웅~나 몽 닐 라피탄

Ang iyong inang lumuluha

앙 용 이 낭 무룰루하

At ang tanong "anak ba't ka nagkaganyan?"

앗 앙 타농 아낙 밧 카 낙 카 간 약

At ang iyong mga mata'y biglang lumuha

아 당리 용 망아 마타이 랑웅등중 루무하

Ng di mo napapansin

낭 디 모 나 빠라빠판씬

Pagsisisi at sa isip mo'y

악 시시시 역 사 이씹 믓잇

Nalaman mong ika'y nagkamali

아라아븐 몽 가이 낙 까말리

Pagsisisi at sa isip mo'y

악 시시시 역 사 이씹 믓잇

Nalaman mong ika'y nagkamali

아라아븐 몽 가이 낙 까말이

Pagsisisi at sa isip mo'y

악 시시시 역 사 이씹 믓잇

Nalaman mong ika'y nagkamali

아라아븐 몽 가이 낙 까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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