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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 人生은一場春夢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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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헌기 작성일 2006-07-29 22:40 댓글 0건 조회 6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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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먹 밖에 안되는 손으로

        그대 무엇을 쥐려 하는가


        한자 밖에 안되는 가슴에

        그대 무엇을 품으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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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지도 않는 인생 속에서

        많지도 않는 시간 속에서

        그대 무엇에 허덕 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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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장춘몽 공수래 공수거에

        우리네 덧없는 인생을 비유 했던가


        오는 세월을 막을수 있는가

        가는 세월을 잡을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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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통의 눈물을 거두소서

        통곡의 애한을 버리소서


        녹는 애간장이 있거덜랑

        흐르는 강물에 던져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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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는 목마름이 있거덜랑

       한잔 술로 씻어버리세


       피는 꽃이 이쁘다 한들

       십일을 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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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는 꽃이 슬프다 한들

       내 마음보다 더 할소냐


       오시는자 욕심없이 오시고

       가시는자 미련없이

       허망하고 부질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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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오늘도 숨을 쉬고 있기에

       씨앗든 망태기 짊어지고

       산으로 들로 씨를 뿌려야 하지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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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즈넉히 들려오는 풍경소리에

       잠들지 않는 상념은

       소리없이 깊어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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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인생은一場春夢인것을...

                         土曜日 (스너피) 起金印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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