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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기 이제 힘을 모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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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기호 작성일 2007-01-01 11:01 댓글 0건 조회 5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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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그리운 얼굴들이여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전 우리는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들뜬기분에 세상에 두려울게 하나도 없던
철부지 들이었는데 ---
흐르는 시간속에서 머리는 벗겨지고, 허옇게 찬서리 맞으며, 볼품없이 쭈그러든 얼굴과 나온건 배 밖에 없는 한심한 몰골로 변하여 가고 있습니다
그간 30년이라는 시간은 각자의 삶에서 힘들고 어렵고 하였지만 모두다 꿋꿋하게 제 몫을 다하였기에 우리는 한 가정의 가장이요 사회의 중년층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 아침이지만 신년 해돋이를 보려고 기를 쓰고 산으로 바닷가로 향하는 걸 보면 분명 늙어가는게 틀림이 없습니다
혼자서 제 뜻대로 하지 못하고 마누라의 의견, 자식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그런 세대로 말입니다 
사랑하는 동기 여러분
2007년 정해년은 졸업 30주년을 맞습니다
이건 분명 누구를 위한 행사가 아니고 우리들이 우리를 자축하는 그런 뜻 깊은 의식입니다
머리가 벗겨졌건, 배뿔뚝이건 그저 한자리에서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한잔의 축배로 자축하는것입니다
힘과 뜻을 한데 모으고 동기들을 위한 희생자의 진행으로 뜻 있는 행사를 한번 치루어 봅시다
365일중 첫날이라 아직 시간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겟지만 잘못하면 영 그르칠 수도 있습니다
동기회를 이끌고 계시는 임원진 여러분들으 결단이 우리 동기들의 위상을 높이는 일입니다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하기를 거득 촉구드립니다

정해년 새해아침 품으신 큰 희망을 모두 이루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돈 많이 버시길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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