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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기 눈을 감아야 포옹 할 수 있는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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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섭 작성일 2009-02-05 10:44 댓글 0건 조회 4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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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야 포옹 할 수 있는 내 사랑 / 김 경빈





그대에게 가는 길은 멀어..


생각은 아주 가까왔는데..






언제든 내 곁에 있는듯 했는데..


그리움이 밀려들때면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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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소리쳐 외쳐도 허공에 맴도는 소리일뿐..


없었어..







그리울때는 항상 그렇게 멀리있어..


내 가슴속에 갇혀 사는 그대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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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전부를 줘 버렸는데..


그대 마음 전부를 받아 버렸는데..






가끔 아주 아주 가끔은..


그렇게 더 절실할때면 그대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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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신기루처럼..


내가 잠시 허상을 본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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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그렇게 여전히 그리운 내 가슴속의 사람..


그대는 눈을 감아야 만이 스며 들어와 포옹할 수 있는 내 사랑..







01. 내가 지켜줄꺼야 -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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