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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기억이 살아져 감을 느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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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草 影 작성일 2015-04-19 16:55 댓글 0건 조회 1,0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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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에는 봄비 내리는 소리가 제법들려오는 일요일 오후다
 언제부터 주위를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는지 책장 저 뒷쪽에
 숨어있든 옛날 앨범하나를 찾아 넘기다 보니 40년은 족히
 넘은 사진이 눈에 띄어 들려다 보니 살집이 꽤나 있는분
 그분은 요즘과 전혀다른 丹志가 아닌가? 또 한사람 이름도
 가물가물하여 졸업앨범을 찾아 심재호라는 이름을 발견
 하는 순간 뇌리에 스치는 생각은?  아 이제 나도 시간이
 꽤나 흘렀구나 하는 서글푼 전률의 흐름을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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