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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안휘성(安徽省) 황산시는 경승지로 유명한 황산(黃山)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첫날은 날씨가 좋아 황산정상으로 올라가면서 황산일대를 구경하고 다음날은 흐리고 때때로 비가
     내려 황산시내를 관광하였다. 황산시내 한 구역에 잠구민택(潛口民宅)이라는 엤 건물에 들어가니
     3층정도의 콘크리드 또는 목조 건물로서  청(淸)나라때에 건립한 부유층들의 집단 거주지로 일명
     부자촌 같은 생각이 들었다. 구역안에 훈장(訓長)이 기거하는 서당도 있고 소작농으로부터 곡물을
     받는 건물도 따로 배치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건물의 창문이 높고 작아 어린이도 빠져 나가기 어렵도록 만들었는데, 부녀자보호용?
     이라고 하나, 아마 여자들이 몰래 출입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라는 설명이 옳은듯 하다.
     우리 일행은 형제자매 13명의 단독여행이어서 일정을 우리들이 편리한대로 조정하면서 4박5일간
     상해, 황산, 항주를 다녀왔다.   잠구민택 어느 부잣집 거실에서 단체사진 한 장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