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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철학자 김형석(金亨錫)교수님 강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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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춘 작성일 2015-08-31 19:11 댓글 1건 조회 1,5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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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토요일 원로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양구군(楊口郡)에서 특강을 한다기에
      강의장소를 찾아갔다. 소양댐상류 호수변에 잘 지어진 건물에 "시와 철학이 숨쉬는 공간"이라
      이름 짓고 이해인수녀의 시와 , 김형석교수, 안병욱교수의 철학서적을 모아둔 곳이다.

      올해 93세의 노교수는 양구에 와서 강의하게된 배경등을 앉아서 잠간 이야기하고는 100분간을
      꼿꼿하게 서서 "근대화 정신, 선진사회를 가는 길" 이라는 주제로 원고도 없이 강의를 하신다.
      국가성장에 따라      
        - 강자가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후진국처럼 軍을 지배하는 者가 나라를 지배하는 强者개념이 
           아니라 가진자가 못가진자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지도층의 솔선수범)
        - 법치주의, 즉 정의로운 사회가 되어야 한다. 예수는 사랑을 위해 처형을 감수하였고
           Socrates는 정의(법치)를 위해 처형을 감수하였는데 지금 사회지도급인사들이 
           처벌받으면서 억울하다거나 무죄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한다.
        - 끝으로 도덕과 윤리, 질서가 지배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 . . <이하 생략>. . .

      김형석교수는 약 30년전 내가 직원교육업무를 담당할때 연세대학교 교수실로 전화하여
      춘천에 와서 2시간동안 강의하여 주실것을 청하여 강의를 들은 인연으로 이번 강의 참삭.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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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님의 댓글

소리 작성일

양구에 좋은 공간이있군요..
요즈음 34기 홈에 형님의 글이 없기에 혹시 몸이 불편한가 했드니
이렇게 건강하게 김교수님과 사진도 찍으셨네요....
김교수님의 요즘의 연애한번해보고 싶다고 하든데..
건강하게 100세을 넘기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분의 말씀에 의하면 인생은 60~75세 사이가 제일 행복하다고 하든데..
벌써 중반을 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