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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알밤 줍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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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단파파 작성일 2019-09-07 19:23 댓글 3건 조회 6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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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8/13)이 턱밑이다.

차례상을 차려야 하거나 고향집 지키는 사람들은

괜스레 마음이 바쁘다.

추석 음식 차리는데 빠질 수 없는 것이 송편,

기왕이면 밤송편을 빚는다.


가까운 산에 알밤이 떤다.

멧돼지가 까먹고 다람쥐 청설모 부지런히 물어가도

차례상 올릴 알밤은 주신다.

가져온 알밤을 겉껍질 벗기고 또 깎아야 하는

수고는 감내해야 할 몫이다.


70년대 식량증산 사업의 일환으로 적극 권장하여  

야산과 하천 유휴지에 밤나무를 심었던 수고가  

오늘의 풍요를 불러온 것이다.

알밤 줍는 재미 경험자는 안다.

산 밑에 사는 특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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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O님의 댓글

RGO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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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O님의 댓글

RGO 작성일

행복은 언제나 소소한 것으로부터 나옵니다.
민소명절 앞두고 행복스러운 모습 참 보기좋습니다.

어단파파님 오랜만이요.
세 살버릇 여든까지간다고,
지금도 한달에 한두번씩은 나가봐야 직성이 풀리니~~
마음속에 자리잡고있는 방황기(역마살)가 여든쯤 되면 좀 사그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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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ㅎㅎ 재미는 행복의 진행이고 만족은
행복의 결실이지요.
크기의 차이는 있겠으나..

세상을 밟고 훑어볼 수 있는 rgo 님의 여행 기록으로
대리만족의 행복도 느낍니다.
이제 글 올라올 때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