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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동지가 어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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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그림자 작성일 2020-12-22 09:49 댓글 0건 조회 6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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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이 그리워! "한밭 명암정"

  동지가 지난 다음날
  구름사이로 간간이 햇살이
  창가 늙은이 얼굴을
  어루만지며 스처 가고
  창옆 베란다엔
  향도없는 노란 난꽃이
  줄지어 앉은 나비마냥
  따사로운 햇볕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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