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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제주도 여행 - 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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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bs 작성일 2014-05-18 10:07 댓글 0건 조회 1,3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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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콘도 구해 놨다고 제주 가자고 졸라 갑자기 제주 여행을 하게되었다. 제주는 수없이 다녔지만 갈 때 마다 항상 외국에 온 기분을 느낀다. 작년 5월 사고 이 후 의사선생님이 두가지 금지령을 내렸는데, 1. 마라톤 뛰지말것, 2. 뱅기 타지 말것. 였었는데,,, 얼마 전 뱅기는 타도 된다고 허락이 떨어졌기에 제주여행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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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다녔던 회사에 알아봤더니 국제선/국내선 우대 항공권을 3년 동안 1년에 몇 장씩 사용할 수 있는데, 제주 왕복에 공항세 포함하여 두사람이 5만원이라고 신청 하라니,,, 이거 국내선이 아니고 해외 여행을 하면 혜택이 더 클텐데 하는 생각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고맙게 아주 싸게 오랫만에 제주 여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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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이다. 시간이나 스케쥴에 제한이 없다. 가고싶으면 가고 쉬고 싶으면 어디에서나 쉴 수 있고, 먹고 싶으면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말 그대로 자유 여행이다. 빌린 차를 몰고 제주를 이리돌고 저리돌고 맛집을 찾아 이리가고 저리가고 맘대로 돌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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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가운데 태극기가 높이 보이는 뒷쪽에 봄날 커피샵겸 음식점이 있고 오른쪽 끝 담장에 프른색 놀맨 간판이 조그맣게 보이는 곳이 놀맨 라면집이 있다.

제주 한담 해변에는 두군데 관광객들이 줄을 서 기다릴만큼 유명하고 소문난 집이 있다. 두 집이 바로 인접하여 있는데, 한 집은 "봄날" 커피샵, 한 집은 이 곳 "놀맨 라면집"이다. 놀맨은 주인의 설명에 의하면 제주 방언으로 "즐기다. 논다."는 뜻을 가진 말이라는데, 한 젊은이가 바닷가 헌 집을 개조하여 라면집을 내고 바로 앞 바다에 나가 문어, 광어, 멍게, 해삼, 게 등 싱싱한 해물을 잡아다가 라면에 넣어 끓여 내거나 술안주로 내놓아 손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는 이야이로, TV에도 방영된 적이 있는 유명세를 타고있는 라면집이란다. 손님이 너무많이 밀려 먹어볼 엄두를 내지도 못했지만 아주 유명한 집임에는 틀림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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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이가 이 집앞에 대나무가 무성하고 허술하던 이 초라한 집을 손수 수리하고 개조하여 라면집을 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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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맨 사장이 바다에 들어가 직접 문어 잡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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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집 바로 앞 바다에서 잡아온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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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를 넣어 끓여 낸 라면, 홈페이지에 보면 그때 그때 재료에 따라 많이 넣을 때도 있고, 적게 넣을 때도 있다고 설명 한다. 요즘은 자급자족이 부족하여 시장에서 사다가 쓴다고 한다.
이상 사진 몇 장은 놀맨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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