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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기 인천골 결혼식장에서 발생한 웃기던 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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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경44회 작성일 2006-10-29 19:42 댓글 0건 조회 1,2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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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골 결혼식장에서 발생한 웃기던 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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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종 +박선미 부부의 딸 최유리孃의 결혼식이 10월 28일(토) 오후 2시
인천 남동구 간석동 교원공제회관 4층 예식홀에서 성대하게 치루어졌지요.
재경44회 동기회 일동 약 30여명은 거의 100% 참석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동기생중에 첫 아이의 결혼식행사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평소 최병종 + 박선미 부부가 우리 동기회에 남다른 열정으로 봉사한 덕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인천골에 거주하는 황병용(재경47회 회장), 최진선(재경48회 회장)과 홍혁기(48회)후배가
대표선수로 참석해 주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결혼식장 말미에 신랑신부의 친지들과 또 친구들의 기념촬영이 참으로 보기좋았습니다.
구경타 보니깐 옛날 우리들의 젊은 시절이 생각나고 참 부러웠습니다.
하여, 우리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흥분하여 그만 큰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결혼식 역사상 찾아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을 연출하고야 말았던 것이지요.
즉, 신부 최유리孃의 아빠와 엄마(최병종 + 박선미)를 연단에 내세우고
우리들이 떼거리로 기념사진을 박았던 것이지요.
신랑 신부의 엄마 아빠들이 연단에서 기념 촬영하는 거이는 처음보는 일일 껍니다요.
낄~낄~낄~
그리고 이어서 또 희안한 일이 벌어졌습니다요.
맘씨가 고운 신부인 최유리 孃의 애비와 애미는 우리 동기생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서
인천 주암역 앞 광장 섬마을 횟집에 집합장소를 별도 마련하였기에 울며겨자먹기도
우리들은 또 합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결혼식 뒤풀이 뷔페식당에서 2바퀴를 돌았기에 모두가 배가 산만했으나
넘이 마련한 뒷풀이장에 참석하지 않았다가는 Zolra 얻어 터질 것이 두려워서
약 30여명의 일행은 2차 약속장소를 향했던 것이지요.
결혼식장서 신랑 신부가 친구들과 뒷풀이를 한다는 야그는 들어봤으나,
그 부모가 뒷풀이장을 마련한다는 야그는 처음들었습니다요.
하여간 우리는 떼거리로 초행길에 인천시내를 수없이 맴도는 가운데에 약 1시간만에
주암역 뒤편의 섬마을 횟집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예약이 되어서인지 연탄불에 장어와 새우 그리고 전어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자리에 우리 농교44회 가족만 모이는줄 알았는데,
평창골의 도암초등학교 동창생 갈라들과 아자씨들도 떼거리로 있었습니다.
하여, 우리는 모두가 응원가와 Key-K로 우선 기선을 제압하였사옵니다.
평창에서 버스타고 상경했던 도암초등학교 최병종 동기들은 열렬한 박수를 쳐댔습니다.
“역시 농교가 최고다.”라고 하믄서...
여기서 우리는 오늘 출가를 시킨 최병종 + 박선미 여사님의 재혼식을 열었사옵니다.
주례 장태영, 사회 최만셉君이 폼나게 진행 시켰지요.
낄~낄~낄~
현장의 전경은 내일쯔음에 입증자료를 첨부하여 올리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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