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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전라도 말의 일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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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명규 작성일 2010-07-11 13:14 댓글 0건 조회 5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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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말의 일관성


전라도 말 중에 모든 말을 대체하는 말이 있지요.

변함없이 일관된 언어인데 한 번 들어 볼라요?
어쩜 인간의 바벨탑 사건 이전에는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이 통하지 않았을 까요?
어릴적 산좋고 물좋은 내고향 평안의 촌락,

부안 변산반도...

아름다운 절경을 추억하며

그 추억이 서린

'명언'을 회상해 봅니다.

사랑해! : 거시기혀!
좀 맘에 들지 않어! : 시방 쪼깨 거시기헌디!
죽을래? : 거시기헐래?
밥먹었니? : 거시기혔냐?
안자니 : 거시기 안허냐?
널 죽도록 미워해 : 오메(존나) 거시기혀!!!!!
널 죽도록 사랑해 : 오메(존나) 거시기혀.....
안녕하세요 : 거시기허신겨라?

안녕히 주무세요 : 거시기허쇼잉

가장심한 욕 : 거시기를 거시기 혀벌랑께!!!!! !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 거시기 혀야 한다!!!


 

세상에서 전라도 말처럼 지조있는 말은 없을 듯 싶네요.

한결같이 모든 언어를 대체하는 말이 뭐냐하면 '거시기'니까...

그 말의 뜻은 아무도 알아 들을 수 없어서

'거시기는 귀신도 모른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게으름 뱅이 입상자


게으름 뱅이 입상자가 발표 되었다.
3등 : 다음 주에 다시 수술한다고 환자의 수술한 곳을 열어 놓은 채로 놔 둔 외과 의사.
2등 : 어차피 벗을 텐데 하고 집에서 부터 옷을 벗고 동네 공중 목욕탕에 가는 아저씨.

1등 : 강도한테 '손들지 않으면 쏜다!' 라는 소리를 듣고도 귀찮아서 손을 들지 않아

      총에 맞아 죽은 은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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