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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까불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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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남 작성일 2006-08-15 10:07 댓글 0건 조회 1,1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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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老夫婦가
자녀들을 모두 분가 시키고
단 둘이서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왕년에 한 가락하던 남편은 은퇴하여
늙은 백수 건달이 된 뒤로는

별로 할 일이 없어서 허구 헌날
집에 처 박혀 있거나

근처 공원으로 산책이나 하는 것이
고작이지만~!!

이제까지 위세 당당했던 남편 그늘에서
죽어 지내던 마누라는

매일같이 교회 모임이다, 동창 모임이다
계 모임이다 하며,

밖으로 나다니고 한 번 나갔다 하면,
제 세상 만난 듯이 쏘다녀서

남편은 완전히 집 지킴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마누라가 외출할 때마다
집을 나서면서 남편에게

항상 호기 있게 신신 당부하는 말이
"까불지 말라" 다.

그러지 않아도 주눅이 들어 있는 남편에게
"까불지 말라" 라니

이런 [싸가지] 없는 마누라가
어디 있단 말인가..?

원 세상에 기가 막혀서...

그러나 그 내용을 알고 보면
그렇게 [싸가지] 없는 말은 아니다..


* 까-- 가스 조심하고 (가스 스위치
열어 놓고 깜빡 하기 잘하니)

* 불-- 불조심하고 (혼자 집 지키다가
불 내면 큰 일이니까)

* 지-- 지퍼 단단히 잠그고(바지 지퍼 열고
다니는 백수들이 많으니)

* 말-- 말조심하고 (친구들과 말 한 마디
때문에 다투는 일이 잦으니)

* 라-- 라면 끓여서 점심 드시라
혼자 놔 두면, 곧 잘 점심을 거르니)

늙은 백수들이여, 정말 "까불지 말라"

그래서 생긴 말이라 하는데 여러분,
맞는지 검토해 보세요.


남자가 육십이 넘으면 꼭 필요한 것 순위 :


一…… 健  (건강)
二…… 妻  (아내)
三…… 財  (재산)
四…… 事  (취미)
五…… 友  (친구)




여자가 육십이 넘으면 꼭 필요한 것 순위 :


一…… 財  (재산)
二…… 友  (친구)
三…… 健  (건강)
四…… 犬  (애견)
五…… 夫  (남편)


자녀와 부모는 빠져 있고,
남녀의 차이가 이렇 게 클 수가…

애견만도 못한 남자는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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