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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多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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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06-08-23 19:31 댓글 0건 조회 1,1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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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多아는 이야기

 전국이 찜통 더위와 열대야 현상으로 한낮의 수은주가 연일 30도~37도 사이에서 오르 내리락한다는 기상예보가 서민들을 주눅들게 하고 있다.

 더욱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이 IMF때와 같은 심적 고통을 느끼며 몸과 마음 모두 물에 젖은 솜뭉치처럼 천근만근 늘어져 있다고 울상이란다.

 여기에 전공노(?)는 <을지연습>을 폐지하라는 성명을 내고 전국에 쫘-악 깔려 있는 성인 오락실 1만 5000여개와 성인 PC방 4000여개(강원도에만 596곳이 성업 중)는 한여름 바다이야기에 빠져 연일 만원을 이루며 호경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바다이야기가 자라나는 청소년과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과 호연지기를 갖게 하는 것이라면 좋으련만, 도박으로 패가망신에 이르게 하는 사행성 게임기라고하니 납득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경품용 상품권은 1년도 안되어 27조원 어치가 풀렸다고 하니 과연 경기 침체 이야기가 맞는지 내가 더위를 먹은 것인지 도무지 어안이 벙벙해져 말이 안 나온다.

 진정으로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박장에 데리고 가라는 말이 있다. 도박에 한 번 빠지면 패가 망신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도에 의하면 이들 성인 오락실(바다이야기) 피해자는 주로 저소득층 서민으로 패가망신한 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2006년 8월 22일자 동아일보 A12면 기사 참조)고 하니 우찌된 일인지 다같이 한번 생각해 보자구요. 그리고 항구적인 예방 대책도 생각해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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