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49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궁산 작성일 2006-03-26 08:53 댓글 0건 조회 552회

본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글/정용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