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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기 이런믿을넘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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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인 작성일 2006-02-17 08:36 댓글 0건 조회 4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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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길을 가다가 장례식 행렬을 보았다.


이상하게도 상주가 개 한마리를 끌고 가고,


그 뒤를 남자들이 줄을 지어 따르고 있었다.



"누가 돌아가셨는데 사람들이 이리 많습니까?"









"마누라가 죽었소."


"저런! 그런데 개는 왜 데리고 가시는 거죠?"


"이 개가 우리 마누라를 물어 죽였죠."



순간 남자는 얼굴 가득 웃음을 띠며 말했다.



"혹시 개를 빌릴 수 있을까요?"



상주가 대답했다.










"그러면 저 뒤에 가서 줄 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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