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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기 정신의 방이 넓어야 노년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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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쭈~니^ 작성일 2009-11-20 08:53 댓글 0건 조회 4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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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방이 넓어야 노년이 아름답다


지금, 나는
꽤 넓은 방을 서재로 쓰고 있다.
방은 어쩌면 넓어졌을지 모르지만,
정신세계의 방은 더 좁아지고 공허해지지 않았을까.
나이가 들수록 사실 넓은 방은 필요 없다.
필요한 건 드넓은 정신의 방이다.
정신의 방이 넓어야 그의 장년과
노년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 박범신의《젊은 사슴에 관한 은유》중에서 -


나이들면 경험이 깊고 풍부해집니다.
그러나 그 경험이 오히려 더 좁은 방을 만들기도 합니다.
자기 생각, 자기 고집의 틀에 갇혀
더 좁아지고 옹색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장점보다 단점을, 좋은 것보다
유독 안좋은 것만을 꼭 집어 말하기를 즐겨하게 됩니다.

정신세계의 넓이는 그 사람의 입술에 달려나오는
말에서 드러납니다.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남의 입장에서서 생각해보고
말이나 행동을하는것이 아름다운
정신의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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