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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17인의 피서여행 (동해안 영북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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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 양 작성일 2007-07-25 17:05 댓글 0건 조회 1,2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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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丁亥 伏月,
재경 동기부부 11인 (심남섭처, 해외체류중으로 1인 참여)과 춘천 6인등
17인이 승용차 4대로 2박3일간 동해안 피서를 즐기다.

 7월22일 홍천군 내면 내린천 상류의 맑은 물을 보면서 구룡령(九龍嶺)을 넘어
양양군 서면 송천떡마을에 들려,  '송천떡'과 수박등으로 더위를 식히고
일본여자 사또 가스꼬(佐藤和子)여사가 운영하는 황토방휴게소를 경유하여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죽도해수욕장' 횟집에 모이다.

 양양친구 이상범, 심광길부부와 졸업후 처음 만나는 조신행부부등과 어울려
이상범의 친구가 운영하는 어선으로 갓 잡아온 회로 배를 채우다.
심광길은 감자떡을, 이찬성은 참석하지 못한다면서 방울도마도를 보내주어
술도 많이 마시고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즐거운 저녁이었다.

 대명콘도에서의 첫날밤은 취함과 피곤이 겹쳐, 가로세로 누어 코고는 소리가
교차하였으니 누가 누구를 탓하리요?

 7월23일, 아침일찍 속초시 노학동 '척산온천장'에서 온천욕을 마치고 고성군
거진포구의 거진횟집으로 갔는데,
예약한 참방어(히라시?)가 수족관에서 살지 못하고 사망하여 냉동상태로 보관
하였다고 한다. 참방어와 오징어회, 참방어 매운탕을 너무 많이 먹었다.
 화진포해수욕장, 이승만.김일성별장, 화진포의 전설(화진의 동상)등을 둘러보고
淸澗亭(청간정)에 올라 아직도 남아 있는 10여년전의 산불흔적을 보고, 송지호
철새도래지를 경유하여 禾巖寺(화암사)를 돌아 순두부백반으로 속을 달래다.

  7월24일, 인제군 북면에 조성한 '만해마을'을 방문하다.
기미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중1인인 卍海 韓龍雲(만해 한용운)의 일대기와
여러가지 자료를 진열, 게시하고 있었다.
卍海의 휘호
 '風霜歲月 流水人生(풍상세월 유수인생)...서리바람 같은 세월에
                                                        흐르는 물과 같은 인생...
  모두가 부질없음이라...

 인제군 원통리에서 광치령을 넘어 양구를 경유, 춘천 신북읍 '유포리막국수'
집에서 편육에 소주, 막국수로 가볍게 식사를 하고
춘천시 우두동 우성태가로 집결, 紅花씨로 담근 양주를 나누어 마시고 2박3일의
일정을 끝내다.

      김명기 부부      김무영 부부      박병설 부부
      심갑찬 부부      최문규 부부      심남섭 1인    (이상 서울)
      김재남 부부      우성태 부부      최종춘 부부    (이상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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