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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기 이런거 해봤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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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주근
작성일 2006-09-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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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손가락 한 번 쯤 안 찍은 사람 없을 걸.. 그런데 지 손가락만 찧는 게 아니라.. 그 망치로 지 이마도 동시에 찧어 봤수? 나 해봤수.. 손가락 짷고 이마 찧고... 이마에 빵구나서 싸매고 다녀도 누구한테 왜 그랬는지 절대로 설명할 수가 없어 환장하겠드만.. 아들 놈 배 위에 올려놓고 얼르고 있는 데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여보 이거 좀 봐...” 하는데 정통으로 오줌발 입으로 들어와 봤수? 나 있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애를 패대기칠 수도 없고... 짜장면 먹다가 사래들려 재채기해 봤수? 나 해봤수.. 정말 맞은 편 앉은 사람마다 얼굴에 까만 면발 하나씩 가로질러 얹혀 있는 모습보고 웃을 수도 없고.. 미안하지만 떼 줄 수도 없고... 그런데도 나머지 그 짜장면 다 먹어봤수?.. 소화 안되데... 축구공 차다가 사람 걷어차는 건 자주 있지.. 그런데 꼴대 걷어차 봤수? 나 있수.. 발목 복잡 골절.. 전치 8주.. 수술하고 병원에 있는데.. 문병오는 사람마다 다-- “두번 다시는 축구하지마...” 챙피해서 미치겠드만.. 한여름에 남대문 안채우고 외출한 것까지는 좋다 이거야. 전철에 앉아 있는데.. 내 앞에 있는 사람들 눈치가 이상해서 내려다 보니까.. 아! 내 가장 중요한 거시기가 밖으로 삐--죽 나와서 인사를 하고 있는거야.. 나는 이 날 차라리 죽고 싶었지. 이런 상황은 절대로 길게 설명할 수가 없어.... 리플 안달몬 바리 데또욤 진짜루 들어 갑니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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