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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친구들이 보고싶다.
졸업 30주년때는 총무를 맡아 행사준비에 친구들 연락처 알아보느라 거의다 알았는데 벌써 내후년이면 졸업 60주년이다. 그동안 이 세상을 떠난 친구들도 생기고 얼굴한번 봐야하는데 보게될런지 모른다.

그때는 나이들이 다 80순을 넘어가니 그렇다.
이제 귀가 어두워지니 목소리듣기도 만만치 않다.
동창회 방에 와봐도 누구하나 글이나 사진이나
흔적을 남기는 사람이 드물다.

이렇게 세월은 흐른다.

무더운 요즘건강하게 잘들 있겠지
오늘도 연꽃을바라보며
친구들 생각을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