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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서민삼락(庶民三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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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09-08-04 14:30 댓글 0건 조회 1,2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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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활기찬 삶 = 서민삼락(庶民三樂)

사람들이 노년기에 접어들면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우울과 내향적, 수동적인 자기만의 생각, 무사안일주의, 융통성이 없어지고, 고집스러움, 쉽게 화를 내게되고, 맛있는 음식은 남 몰래 감춰두고 먹는등 식탐이 늘고 세상에 다녀간 흔적을 남길수는 없을까 하는 심리적 변화가 일어 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늙어 갈수록 낙(樂)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낙(樂)중에는 ‘인생의 세가지 즐거움(三樂)’을
맹자(孟子)의 진심편(盡心篇)과 공자(孔子)의 공자가어(孔子家語) 육본편(六本篇)에서 상세히 알려 주고 있으나 우리같은 서민들에게는 어려운 말이다.

현대사회에 와서는 사람마다 살아가는 생활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 사람 살아가는 즐거움을 꼭 ‘이것이다’라고 뚝 잘라 말 하기는 어렵지만 오늘날 정치권의 화두도 군자가 아닌 ‘서민’이기 때문에 서민을 위한 서민의 즐거움(三樂)이 이것이다 라고 할수 있는것이 “서민삼락”이라고 생각되어 옮겨본다.

<<< 서민삼락 = 庶民三樂 >>>

첫째 낙은 ; 벗들과 웃으며 노는 즐거움이다.
  오래된 벗들과 마주앉아 지나간 추억담(追憶談)도 좋고, 주제없는(無題)이야기라도 격의 없이 나눌수 있는 벗이 있어 준다면 인생은 즐거워 진다.
-외톨이로 외롭게 지내는 일부 노인들을 생각해 봐라.
 그 무료함, 외로움은 죽음보다 더 아픔으로 다가 온다는 것을~~

둘째 낙은 ; 맛 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 즐거움이다(食道樂)
  좋은 벗이 있다면 그 다음에는 소박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을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인생은 즐겁다.
맛 있는 음식을 벗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수 있는것은 신의 축복이다.
메뉴는 계곡이라면 삼겹살에 김치도 좋고, 해변이라면 간단한 회에 소주곁들여도 좋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혼자서 먹는다면 무슨 맛과 재미가 있겠는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몸과 마음이 행복감으로 가득 차는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먹는 즐거움도 인생삼락중 하나로 꼽는 이유다.

셋째 낙은 ; 시간 날때마다 벗들과 산천경개(山川景槪)찾아 여행 하는즐거움이다.
  푸른물결이 넘실대는 동해 바닷가를 찾아 보고, 비 내리는날 남대천 뚝방길 걸어 보는것도 호사스런 즐거운 일이다.
 오금팽이(?)에 힘 있을때 우정으로 맺어진 벗들과 함께 좋은 경치 구경다닐수 있다면 더욱 좋은 일이며, 즐거움중에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건강 잃으면 다니고 싶어도 못다니나니, 모두 모두 평소 건강관리 잘하고,

각자 낙이야 다락 다락(多樂 多樂)하겠지만
노년의 활기찬 삶의 기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서민삼락(庶民三樂)”이라도 누릴수 있으면 행복(幸福)한 사람이라고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다.

여러 벗님네들!
이번여름 "서민삼락(庶民三樂)"이 무엇인가 체험 여행갑시다.
여행가서 三樂을 넘어 '多樂 多樂'즐기다 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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