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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재춘천 34회 부부들 15인,
지난 토요일 강릉 교동 종합경기장 "농일전" 관람후 3박4일의 행적을 여기에 올린다.
첫날 "농.일전" 축구시합이 끝나고 전세버스 3대와 개별승용차로 참여한 재경동문회가
군정교(郡丁橋) 인근 막국수집에서 만찬하는 곳에 잠시 합류하였다가 ...
34회 김기순이 사천 진리에 준비한 물회로 포식하고 허균(許筠)의 이야기가 담긴 蛟巖(교암)일대를 산책후 1박, ... 다음날 아침 경포 바닷가 해수사우나후 초당 순두부로 조식,
음료수를 사 들고 성산 보광리 김영택(김영택 : 20회) 대선배님이 운영하시는 "청소년과학
기술관"을 방문하여 2시간의 강의를 듣고 동해 망상역 철도수련원에 짐을 풀었다. 
우리의 친구, 홍순형수련원장이 손님 맞을 준비를 완벽하게 하여 편한 1박 이었다.
다음날 동해시내 천곡동에 소재한 천연동굴을 관람하지 못한 일부 친우와 가족이 함께 천곡
동굴을 관람한후 오후에 금진해변, 정동진, 안인구축함, 등명낙가사를 돌아 양양 낙산에 있는 철도수련원에 도착, .. 물치 생선회센터에 가서 양양친우 이상범의 초등학교 동기가 운영하는
횟집(경숙이네)에서 활어(가자미, 오징어, 문어, 해삼 등등)를 구입, 손질하여 수련원방에서
소주를 겯들이면서 월드컵 북한-포투갈戰을 관람, 0:7로 패하는 수모에 동정심으로 씁슬했다.
동해 홍순형이 잠간 시간을 내어 동참해 주어 고마웠다.
 - - - 매일 해가 뜨고 진다.  서해는 산에서 올라 바다로 사라지고, 동해는 바다에서 올라
산으로 넘어간다. 3박4일의 일정을 초등학생 일기쓰듯 정리하면서 이곳 제목을 엉뚱하게
 "망상 일출, 낙산 일몰"이라 하였는데 6월21일 월요일 하루의 일출과 일몰을 여기 시작과
끝에 올리면서 매년 참여하는 벗들이 줄고 기력이 예전보다 다른 덧없는 세월이 안타까워
... "命하노니 太陽은 멈추어라 !" 이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