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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강릉 보현사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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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 양 작성일 2010-09-16 20:32 댓글 0건 조회 1,3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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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춘천CC 라운딩중에
잔디밭에 많은 잠자리들이 쌍쌍으로 날고 있었다.
많은 쌍쌍가운데 몇마리의 싱글이 가볍게 날아올랐다 내려왔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 9월초 모교 gnng행사때 강릉 보현사로 올라가는
길옆에 성산면 자치위원회에서 걸어놓은 어느 여류시인의 시가 떠올라
여기에 옮긴다.

    장마와 잠자리    (서정아 지음)
 장대비 사이사이 목숨건 연애질들
 질펀히 늘어놓고 볼테면 보라는데
 짝 없는 홀아비들의 공중부양 애닯다.

 잠자리 짝짓기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시라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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