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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快癒 崔局長 健康回復 懇切祈願(쾌유 최국장 건강회복 간절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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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기 작성일 2012-06-25 20:29 댓글 0건 조회 1,2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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快癒 崔局長 健康回復 懇切祈願(쾌유 최국장 건강회복 간절기원) 

1.  祈 早速快癒 崔局長( 최국장의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듣자하니, 젊은 사람들도 견디기 어려운 手術을
몇번씩이나 받았다고 하는 崔局長께 큰 慰勞 드립니다.

學窓時節부터 늘 밝고 쾌활하였으며,
恒常 마음이 따듯하고, 肯定的 思考와 온화한 성품,
그리고 强한 執念의 소유자 최국장께서는

공직에 계실때나, 평상시에도 늘 모범이였지만
특히, 퇴임이후에는 동창생 화합단결과 모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들의 소중한 친구 최종춘국장!

手術後 事後管理 잘 해주셔서 추운 겨울 이기고
봄에 활작 고개들고 힘차게 솟아나는 푸른 새싹처럼

빠른 시일내에 原狀으로 회복하여 지난날과 같이
우리들이 함께 만나 다시 웃을수 있도록 우리들 모두
마음속으로나마 快癒를 祈願 하고 있습니다.

崔局長,그리고 看病하느라 苦生하시는 어부인께도 慰勞의 말씀 올립니다.


2. 동병상련(同病相憐)

우리 세대의 맹점은 몸은 이미 古稀를 지나 늙어있는데,
마음은 젊다고 생각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된다.
나이를 먹어 갈수록 생활속에 부지 부식간에 각종 질병등의
위험인자를 안고 살아 가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질병으로 인하여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병원 의사(醫師)를 찾게 되는데, 의(醫)라는 글자는 
의사의 가방이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의(醫)는 상자 방(匚), 화살 시(矢), 몽둥이 수(殳), 술 유(酉)가 합쳐진 글자다.

예나 지금이나 화살처럼 뾰족한 메스(矢), 손(又)에 쥐고 사용하던 수술도구(几),
마취제로 쓰이던 술(酉) 등을 상자(匚)에 담아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당시에는 의사(醫師)로 지칭 하였던 것이다.
이때 의사소리 좀 들으려면 手術 좀 해야 했다는 거다.

나도 醫師가 있는 병원에는 지인들의 입원 소식을 듣고
더러 병문안을 가보기는 했었는데,
막상, 어느날 갑자기 나 자신이 환자가 되어
입원 하리라고는 미쳐 생각을 못했었다.

평소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살아온 나로서는
전혀 예기치 않던 곳의 병 치료를 위하여 입원, 수술후
담당의사의 지시에 따라 퇴원후 두달째 엎드려 생활하면서 부터는
지나온 내 삶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며 많은 것을 생각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단 한가지,
고요한 방에 들어 앉아 휴식할 줄 모른다는 데서 비롯된다.<파스칼>고 하지만,
아플 때 홀로 지내지 않고 언제 홀로 지내 볼 것인가라고 스스로 위안도 해 보게 된다.

그래서, 나는 요즈음 고요한 방안에서 
벼개를 벗삼아 엎드려 이것 저것 명상을 하거나
흘러간 과거를 회상해 보며 보내는 시간에 꽤나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장시간 엎드려 있으니
목과 어깻쭉지가 저리고 아파서
오래 엎드려 버티기에도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래서 요즈음에는 긴~ 터널이라도 지나온것 처럼
잠시 집 밖으로 나와 햇볓이 작렬하는 눈부신 낮에
마을 아파트 주변을 산책해 보기도 하고 있다.

豫約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병원 待機室에 가 보면
예약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呼名 하기 까지
꽤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지만,

유유상종이라고, 거기에는 나와 같은 병명으로 수술후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월은 우릴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빠르게 흘러가버린다고하지만
살아가면서 몸의 이상을 느끼게 되면 한 템포 쉬어 가면서
자기 건강을 다시한번 체크해 보아야 할것이다.

올해도 1년의 반이 지나가고 있다.

내 일상을 조금 떨어져서 觀照해 보면서
눈앞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들의 소중한 미래를 위해서
내 삶의 채널을 조금 바꿔 보는것도 좋을 것같다.

보이지는 않지만 가치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의 자세가 필요할까?

다 아는 이야기 같지만 요즘 세태를 반영한
'건처재사우(健妻財事友)'란 말을 들었기에 여기 올린다.

어느 모임에 갔더니
요즘의 五福이라며 이 말을 하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음미해 보았다.
수,부,강녕, 유호덕,고종명이란 전통적인 오복과 맥을 같이 하는 것도 있지만

요즘 오복의

첫째는 건강이요,
둘째는 배우자(처)와 해로하는 것이요,
세째는 어느 정도 쓸돈은 있어야 된다는 것이요,
넷째는 소일거리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요,
다섯번째는 친구가 있어야 된다는 데서 健妻財事友란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나에게는 자랑스러운 大 강농동문들이 있어 항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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