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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歲月의 흐름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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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草 影 작성일 2012-10-23 10:42 댓글 0건 조회 7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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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이 지나드니 찬 기운이 옷깃을 스민다
 국화분의 향기도 제법 풍기기 까지 한다
 어그제 까지만 해도 덥다고 야단을 떨드니
 언제 그랬냐는 듯 시치미를 떼고 있다.
 세월의 흐름을 실감나게 하는 계절이다
 쌀쌀해저 가는 날씨에 모두 몸조심 하길
 기원하면서 먹골에서 풀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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