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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조영현 선배님과의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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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철 작성일 2006-03-27 10:09 댓글 0건 조회 3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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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현 선배님과의 해후

어제,
김채정 클럽장과 전화 중에
재경 부회장이신 조영현 선배님과 함께 있다는 말을 듣고
반가움에 태양학사(43회) 주말 협의회를 조퇴하고,택시를 잡아 교동 택지로 달렸습니다.

시간은 저녁 6시를 조금 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윤기 선배님도 계시고,
gnng 웹마스터 이기동 교수님의 토크쇼에 회동 중이라 하니 더욱 안성마춤이었습니다.
이교수님이 새로운 사업 시작 이후 자주 찾지 못해 늘 미안했던 터였습니다.

조영현 선배님을 비롯한 일행은 낮부터 전주가 있은지라
선후배간에 격의없는 분위기에서 봉평에서의 첫만남 이야기,
열혈청년 한심이 이야기, 광해군 이야기, 모교발전 이야기 등 邂逅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8시가 넘어 일단 자리를 털고 일어나 선배님들과 37회 사무실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사무실을 짜임새 있게 잘 꾸며 놓았기에
후일 43회 사무실 운영에 크게 참고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37회 마당의 글을 통해
조영현 선배님이 추구하는 <여유로운 인생>을 알기에 만남은 더욱 보람 있었습니다.

* 조영현 선배께서는 기 사무실은 꼭 들렸다 가야한다면서 37회 사무실에 맥주 1박스를 기증하시더군요.

조영현 선배님,
후배들(이기동,김채정,김남철)을 친아우처럼 반갑게 맞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윤기 선배님께도 고마움의 인사를 올립니다.(-43회 김남철 올림-)

******************<조용현 선배님이 37회 마당에 올린 글에서>***********************


climbing_rose.gif
-소암스님-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아름다움을 보면 감동할 줄 알고
글썽이는 눈물을 보면 슬퍼할 줄 알고

불의를 보면 분연히 떨칠수있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그런 사람이라면 차 마시고 시읊고
한오백생 같이 살면서 피와 살 섞여도
아름답고 상쾌하고 향그립다

해지는 저녁노을 같이 바라보면서
아침이슬 같이 밟으면서...

호박 빛 차 한잔 같이 마시면서
머리가 수정같이 맑고
가슴이 불같이 뜨거운 느낌있고

눈물많고 차거운 사람아
용기있고 슬기롭고 정다운 사람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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