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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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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카폐인 작성일 2006-02-22 00:03 댓글 0건 조회 5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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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나는 너에게 봄을 보낸다.


이 봄은 지난해의 봄도 그 전의 봄도 아니야.


지금까지 어디에도 없었던 새롭고 완전한 봄이야.


어느날은 싹이 날거야.


어느날은 꽃이 필거야.


어느날은 보슬비가 내리고


어느날은 꽃바람이 불거야.


언젠가 본 듯하지만 사실은 모두 새로운 거야.


그리고 모두 네 것이야.


친구야!


너는 오늘부터 새 사람이야.


이 세상 어느 들판의 봄 보다 어느 호숫가의 봄 보다


너는 더 새롭고 놀라운 봄 이야.


내가 너에게 봄을 보냈으므로


네 삶의 이름을 오늘부터 "희망"이라 부를거야.



글 /정용철 사진 /디카폐인



2.21일 아침안개가 몹시 끼어 비행기가 뜨지 못했던 김포공항 풍경입니다.
안개는 빙무가 되어 어렴풋이 비치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내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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