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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기지개를 한번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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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녹풍(j) 작성일 2006-03-08 08:00 댓글 0건 조회 3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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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를 한번 쭈~~~욱

기지개를 한번 쭈~~~욱 펴시고 아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기지개를 펼때 사람마다 다르지만 주로 두팔을 벌려서
가슴을 쫙 폄과 동시에 척추를 곧추세우고 나면 몸에 활력이
돌면서 뻐적지근함이 사라졌을 것입니다.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졸고 있는학생들이 많은경우 선생님은
기지개를 펴라고 합니다. 잠에서 깨어나거나 졸음이 올때
열심히 일을 하다가 기지개를 폅니다.

기지개를 펴고나면 왜 졸음이 사라지고 활력이 돌면서
뻑적지근함이 사라지는 것일까?
기지개를 편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기지개(氣指開)란 손가락의 기운을 여는 것을 말합니다.
기지개란 말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것입니다.
기(氣)의 존재를 부정하시는 분은 혈액의 순환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몸안에는 기혈(氣血)의 순환이 쉬지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막히면 피곤하고 뻐근하고 통증이 오는것이며 병이
오는것입니다. 기혈이 완전히 막히면 죽게 되는것입니다.

흔히 혈기 왕성하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기혈이 왕성한 것이
더 옳은 표현입니다.
기가 있는곳에 혈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가 막히면 죽는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몸은 기가 흐르지 않으면 굳어지기 마련입니다.
심장박동에 의해서 혈액이 순환한다고 생각하지만
심장박동만으로 온몸에 혈액을 순환시키기에는 심장이
너무나 작습니다.

그래서 운동(움직임)을 하는것입니다.
운동을 통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혈액의 순환에 도움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거나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게 되면 졸음이
쏟아지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 부위에 혈액순환이 떨어지며
특히 엉덩이 아랫 부분을 누르게 되어 하체로의 순환은 더욱
더 떨어집니다.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다면 근육은 굳어지며 척추가 틀어지고
내려앉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척수신경을 누르게 되어 기의 흐름을 더욱 더 방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의 흐름이 막히면 혈액순환은 더욱 더 떨어지게 되는 것이며
피곤함이 몰려오는 것입니다.
피곤하다는 것은 기혈순환이 되지 않아서 몸이 굳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기지개를 펴면 척추가 쫙펴지면서 눌려있던 신경이
살아나고 쫙폈던 두팔의 손가락을 통해서 기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손가락엔 기를 받아들이는 삼초경이 지나고 있으며
그 손가락이 바로 반지를 끼는 약지인 것입니다.


가슴을 활짝펴줌으로써 폐에서는 대량의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 산소는 혈액에 의해서 온몸 구석구석까지 날라다 줌으로써
활력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몸에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다른 일을 해도
에너지가 남아돌기 때문에 졸음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기지개를 펼때 손가락과 손바닥의 느낌을 잘 살펴보시면 뭔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있을것입니다. 이 느낌이 온 몸에 전해져
발가락까지 전달된다면 기혈순환이 원활한 사람으로 건강한
사람입니다.

기지래를 아무리 편다고 해도 척추가 늘어나지 않거나 몸통은
물론 손바닥에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면 척추는 내려앉아
있는 상태이며 이것은 근육층에 어혈이 많이 쌓여 있어 기의
흐름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사람들은 오선기를 가지고 열심히 몸관리를 통해 어혈을
풀어내야 합니다. 근육을 풀어준 후에는 경추기를 사용해서
척추마디를 늘려주어야 합니다.

이때 척추마디에서 두두둑하는 소리가 나면서 달라붙었던
척추마디가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기지개를 켜는 것처럼
시원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기지개를 펼때에는 반드시 손가락을 펴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자연의 기를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 옮 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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