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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단양 옥순봉 구담봉 산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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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악회 홍보실 작성일 2011-09-14 17:19 댓글 0건 조회 2,6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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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jpg

구월 key-k산행
제12호 태풍 탈라스를 제치고

충북단양 옥순봉 구담봉으로 산행을 떠난다.
태풍이 오는데
태풍이 오고 있는데
태풍이 동해안 먼 곳까지 왔는데
그래도 떠난다.

제 12호 태풍 탈라스
동해 먼 바다 지역까지 영향으로 강릉 약한 강풍과 약풍으로 비가 내린다.

동해안 강릉 가끔 비 바람도 있겠다.
영서지방 가끔 흐림 간혹 해 구경도 할 것 같다.
이상 강릉 기상청 불량감자 기상 통보관에 뉴스다.

살살 내리는 비를 맞으며 집결지로 떠난다.
등록인원 삼십 여명
참석인원 사십 여명
구월사일 일요일 아침 여덟시 오 분 땡 출발이다.
관광버스 네 개의 바퀴는 촉촉이 비를 맞으며 대굴 령을 오른다.

영서도 구름 많고 잔뜩 흐린날씨 간혹 부슬부슬 비를 뿌린다.
시간여 달려 치악휴게소 도착 각자 볼일을 보란다.
원주권 날씨 햇볕은 쨍쨍 이다.
십여분 휴식을 취하고 출발

강원도에서 충청북도로 바뀐다.
두 시간여를 왔나보다.
충청북도 단양지역을 통과한다.
저 멀리 충주호가 눈에 뛴다.

목적지인 이정표대로 달려간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계란재 정상 도착
옥순봉 구담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예전에는 매표소에 요금을 지급하고 입장 했었는데 지금은 무료 입장이다.
재를 넘으면 제천이다.

약간넓은 광장에
사십 여명 삥~~~ 자유 형태로 산악대장에 발맞추어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팔다리 가슴운동에 들어간다.
신발끈정리 및 배낭정리와 옥순봉 구담봉 이정표를 확인하곤 산행이 시작된다.

충북 단양에 위치한 옥순봉 286m 구담봉 330m
해발이 높지않은 봉
출발 초입부터 콘크리트 포장길 흙길 자갈길을 거처야 본격적인 봉으로 갈 수 있다.
1km 쫌 걷다보니 간판 없고 이름 모를 하우스 한 채 앞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선다.

십여 분을 오르니 삼거리길 이 리갈까 저 리갈까
이정표가 서로 자기 봉이 좋다고 유혹을 한다.
옥순봉 286m
구담봉 330m
옥순봉을 택했다.
일단 뇨자같은 이름이니까.
남정네 몇이서 앞장을 선다.

옥순봉 0.9km
잘 다듬어지지 않은 등산길 조심조심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충주호를 끼고 바라보며 산행하는 맛은 그럭저럭 괜찮다.
험하지 않은 바위암석위로 걷는 것도 힘듦이 없다.
경치가 좋아서 그런가. 낮은 봉이라 그런가.
기분 좋은 산행이다.

옥순봉 이백 미터 위
헐레벌떡 단숨에 옥순봉에 올라섰다.
저 멀리 옥순대교가 보인다.
충주호에 어른거리는 좌 우 산들의 그림자 충주호에 비추는 그 모습들이 보기 좋다.
산수화라고 표현해야 되나
옥순봉 이백팔십육 미터 표지석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본다.
일단 근거를 남겨야 하니까.
잠시 쉼으로 시원한 생수로 정상의 맛을 느끼곤 구담봉으로 출발이다.

왕복길 약2.0km 거리
낑낑 두서너 번 거리니 삼거리길 도착
열두시 십분
점심식사를 하고 구담봉으로 간다는 일행
구담봉 산행후 점심식사를 한다는 일행으로 분리 되었다.

구담봉으로 가자
구담봉 0.6km 이니까.

아직 여유가 있는 산행 매력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많은 등산인이 다닌 듯 내리막길은 반들반들하다.
덜 굳은 바위 암이라 모래가 섞여있어 미끄러움에 조심을 해야 한다.

조심조심 내리막길과 오름길로 쉼을 요구한다.
충주호를 바라보며 시원한 생수로 목을 축여본다.
구담봉길
아기자기한 바위 암 절벽코스 눈요기하며 산행하는 구담봉길 기분 좋다.

소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푸른빛의 충주호
절벽과 어우러진 충주호
충주호 물살을 가로지르는 유람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유람선이 멋있다.

가자 구담봉으로
바윗길을 내려가고 쇠 난간 줄을 잡고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나무계단을 지나니 본격적인
바위 암을 올라야 한다.
한참 하늘 위를 쳐다본다.
임을 봐야 뽕을 따지
올라야 구담봉을 만나지
오른다.
오오오오오르고
또 오오오오오르고를 이십여번
쇠 난간 줄을 잡고 거의 구십도 경사로 오른다.
쫌 위험하기도 하지만 끙끙 헉헉 거리며 오르는 맛
땀으로 찝찔한 맛이다.
십여 분을 쭉 올라 제1봉
또 올라가면 구담봉 330m 표지석앞에 올랐다.
그 누가 이 기분을 알꼬.
안 올라 왔으면 말을 말아요.

구담봉을 향하여 근거를 남기곤 큰 너럭바위 위로 올라 커다란 충주호를 바라보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뒤돌아선다.
구담봉아 잘 있어라
강릉사람 왔다간다.
인사를 나누곤 삼거리길 로 출발이다.

밧줄을 잡고
내내내내내내내리고
또 내내내내내내내리고
계단을 오르고
철 난간을 잡고 오오 오르고를 하니 배가 고프다.

0.3km를 남기곤
맛있는 산행음식이 펼쳐진다.
산행도 맛있고 음식도 맛있고 경치도 맛있고 다 맛있다.

오순도순 이야기 꽃
유람선을 타고 보면 구담봉보다, 옥순봉이 좋다고 하고
산행의 맛은 구담봉이 훨씬 좋다고 한단다.
물위로 기암괴석
멋진 수반위의 수석이 아닐까 상상해 보곤 하산 길로

삼거리 구담봉 왕복 1.2km
잘 갔다 왔습니니다.
오늘에 산행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왔던 길을 돼 돌아간다.

하나 둘 셋~~~ 사십여명
옛 옥순봉 구담봉 매표소에 도착
네 시간여 산행을 무사히 마치곤 잠시 쉼으로 강릉행 관광버스에 몸을 맡긴다.

충북단양 옥순봉 구담봉은
산행코스는 짧지만 기암절벽과 충주호와 어우러진 작은 소나무 숲의 경관들 때문에
좋은 산행이었다고 한 표 팍 찍어봅니다.

구월사일 일요일 옥순봉 구담봉 산행에 동문 선 후배님 그리고 가족여러분 함께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10월 산행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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