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단체

key-k산악회 갤러리

2013년 계사년 시산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방랑자 작성일 2013-01-10 02:26 댓글 0건 조회 1,126회

본문

아침에 일어나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2003년 12월 부터 준비한 키케 산악회가
올해로서 열번째 시산제를 하는 날
날씨는 쾌청하여 구름도 바람도 없어 포근 할것 같다

초당에서 월대산까지 가는길을
집에서 출발하여 해변을 따라 강릉항 솔바람다리 남항진
월대산 도로를 따라 가는길을 택하여 출발하였다
쾌청한 날씨였지만 아홉시의 날씨는 제법 쌀쌀하다

찬 바람을 맞으며 해변 솔밭길을 따라
솔내음과 파도소리를 벗삼아 길을 재촉하는데
송정 공군휴양소 뒷편에 이르니 거대한 석물탑이 하나있다
이름하여 "송림처사" 강릉최공 봉조유적기념비
내용을 살펴보면
30여년 정성으로 육성하신 송림유적
자자손손계승하여 후세여경 이룩하자
생전생업 동고락 후세승계 천만대
1972년 3월 자 ㅇㅇ,ㅇㅇ,ㅇㅇ,ㅇㅇ, ㅇㅇㅇ

늘 푸른 바다를 가로막으며 해풍으로부터 송정뜰을 보호하고
푸른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송림
그저 그 숲이 에전부터 거기에 있었으니
현세의 우리는 그저 숲길을 걸으며 즐길줄 알았지만
오로지 30여년의 세월동안 숲을 키우기 위하여 노력한 사람은 잊고 지낸다

우리가 동문님들의 건강과 화합을 모토로 발족한 산악회가
발족한지 십년차를 맞는 시산제는 월대산 정상에서
엄홍기 총동문회장님과, 김화묵 시의회 의장님,
그리고 임욱빈  재경히말라야산악회장님과 임원진
36회부터 66회에 이르는 80여명의 동문들이
정성들여 마련한 제물을 간결하게 진설하고
산악회 사무국장님의 홀기에 따라 의식을 진행하면서
아! 십년의 세월 많은 성장통을 겪으며 또 한발 나가는가 싶었습니다

월대산 정상에는 과거에 없던 목재데크로 정비를 하여
제단을 마련하기가 아주 수월하였으며
쾌청한 날씨로 대관령, 괘방산, 주문진항까지 조망 할 수 있어
기분좋은 시산제를 의미있게 보낸것 같습니다
특히나 365일에서 있는 점심시간까지
선배 동문님들의 덕담과 건배에 일배 일배를 거듭하여
금년 한해는 안전하고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준비하여 주신 임원진 여러분
특히나 정선에서 준비하여 달려오신 강상기 수석부회장님 내외분
늘 감사드립니다

키케 산악회 화이팅!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