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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꽃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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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악회 홍보실 작성일 2009-02-08 13:47 댓글 0건 조회 1,9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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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1일
key-k산악회 태백산 설경속으로 빠져든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겨울 눈꽃산행

마음의 준비 와 눈길 장비의 준비로..
태백산 눈꽃산행이 시작된다.

등산인이 넘 많아서 빨리 걸어가질 못한다.

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걷는다.

눈 앞에 펼쳐진 눈꽃들은 정말 혼자보기 아깝다.
입에서는 감탄사
디카가 없으니 마음의 눈으로 설경을 찍으며 올라 간다.

잠시 쉼으로 오르던 눈길을 되돌아 보곤 한다.

눈꽃에 심취되어 힘든줄도 모르고 그져 오름길로 이어간다.

야호! 그져 좋다.

유일사 분기점까지 올라오니 등산인이 더 많아졌다.

천천히 시속 0.2KM로 올라간다.

태백산의 하일라이트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군락지에 설경들을 감상하며 .....

눈꽃을 헤치며 오르고 오른다.

어느덧 정상에 다다른다.

겨울날씨 답지않은 겨울 눈꽃산행이다.

key-k 산행 깃발을 휘날리며 정상탈환을....

점심도 먹고 기념 사진도 찍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오름길의 눈꽃들 정상부근의 눈꽃에 심취되어
어느덧 당골 눈꽂 축제장에 도착....

날씨가 산행에 큰 도움도 주고 눈꽃이 활짝 피어있는 주목도 감상하고
태백산 눈꽃산행에 보람을 느끼며 집결지로 향한다.

회장님에 산행소감을 듣고 강릉행 버스에 몸을 맡겨본다.

포근히 푹 맡겨본다.

태백산 눈꽃산행에 함께하여주신 선,후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산행에 있어서 몇까지 유의사항을 전하면서
3월 산행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눈길산행에는 안전을 위해서 아이젠은 반드시 착용해 주세요.

옷은 여러벌 껴입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산에 올라갈 때는 더워서 옷 하나를 벗게 되지만
정상 가까이 되면 다시 기온이 내려가고
정상에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바람까지 만나서 추워집니다.

썬크림과 썬글래스를 준비해 주세요
눈위의 자외선이 강한거 모두 아시죠?
정말 눈이 부실지경입니다.
얼굴을 위해 썬크림 바르시는거 잊지마시고
썬글라스까지 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합니다.
하산 길에 눈이 많아서 미끄럽고 위험한데
어떤 분들은 비료푸대를 준비하셔서 타고 내려가는걸 보았습니다.
본인에게도 사고가 일어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비료푸대는 브레이크가 없거든요...)

산은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다릅니다.

모든 산은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유산입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말고 보호해야 합니다.

이런 것만 지켜서 산행을 하신다면
정말 이 겨울 최고의 산행이 되어서
멋진 추억 남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천제단에서 받은 정기를
이곳을 방문 하신분들께 드리겠습니다.

2009년 건강하시구요.
모든 소원 성취하시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