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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의 선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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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y-k산악회 홍보실 작성일 2009-06-07 23:14 댓글 0건 조회 1,4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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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
지난주에는 4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절 과 관련된 농일전으로 많은 동문들이 모였었고 또 가슴을 끓게 하였다
 몇일간 계속되는 영동지방의 저온 현상으로 강릉시청에 모인 동문 선후배님께서는
한두방울 떨어지는 빗방울에 걱정을 붙들어 매고 대공산성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우중충 한 날씨 였지만 다음주 백두산 산행을 위하여 많은 동문님들께서 오셨다
시청을 출발한  버스는 보현사 아래 해우소 앞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지난해에는 임도를 따라 하였지만 이번에는 다소 밋밋한 능선길을 택하여 안개 때문에
습기가 높아 산행하기에 무처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쉬엄 쉬엄 이야기 꽃을 피우며 오르다 늙은 소나무 고사목과 바위가 있는곳에서 쉬며
대공산성을 쳐다보았지만 안개속에  숨어서 제 모습을 보여 주지를 않는 구나
잠시 포즈를취하고 사진을 한컷 하고서 ---
36기 선배님들께서 나누어 주시는 초코릿을 하나씩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먹고서
산행을 하다보니 옛날에는 개울을 건너던 나무다리 대신에 잘 만들어진 목교가 있고
잘 정비중인 등산로를 따라서 오르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숲가꾸기까지 해서
비록 송진 채취로 상처난 몸이지만 하늘을 치 솟은 울창한 소나무 거목 숲을 지나 오르니
사기막리와 보광리 경계능선에 자그마한  전망대가 있어서 참 좋다
그러나 주변의 참나무는 시들음병에 걸려서 베어져 조금은 안타까웠지만 그아래 자라는
철쭉(함박꽃)이 제철에는 그 자태를 뽐 낼것 같다
비스듬하게 새로난 등산로를 따라 대공산성 입구에 이르어 둘러보니 습지주변은 돌로
길을 만들어서 보행하기가 아주 편하고 샘터를 깨끗하게 정비하고 주변에 간이의자까지
있어서  물 한 모금은 먹고 충분히 쉴수 있다
정상 대공산성 표석앞에도 전망대 에정부지라는 표지가 있는걸 로 보아 전망데크를 만들려는것 같다
등산로 정비가 다 마무리 되면 산행하면서 쉬기가 참 좋을 것 같은데
산성을 둘러볼 수 있는 길은 안보이는것 같다
그냥 종주하는것 보다는  산성을 한바퀴 삥 둘러 보았으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삼양축산 초지를 지나면서 안개속의 초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삼삼오오 모여서
맛난 점심을 먹었다
주거니 받거니 나누는 정상주에 또 한번 정을 나누고  각자 준비한 반찬을 나누어 먹으니
아주 꿀 맛같은 점심식사다
날씨 탓일까 밥을 먹고 나니 약간 한기를 느끼느 ㄴ듯 하여 발걸음을 재촉하여 하산하다
보니  산죽이 꽃을 피우고 있다
나무그늘에 가려서 생육 환경이 나빠져서 그런지 꽃을 피운 저 산죽은 이제 볼 수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산죽이 다없어 진다면 또 다른 생물들이 자라면서 숲을 채워 가겠지만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숲의 변화를 다시한번 느끼며 살펴 보아야 할 것 같구나
약간의 안개비가 내린 산길이 다소 미끄러웠지만 한분의 낙오자도 없이 조심조심하여
하산하여 출발지점에 도착하니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온것 같다
아침 09:30분에 출발하여 오후 14:10분경에 도착하였으니 예정된 시간표 대로 움직인 것 같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다음 백두산 산행에서 맛난 중국술을 사 갖고 오겠다고 약속을 하고서
다음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 하였으면 참 좋을것 같다
금일 산행에는 모두 31명잉 참석해 주셨다
동참하여 주신 선후배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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