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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적은 소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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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07-01-24 10:40 댓글 0건 조회 1,0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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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객적은 소식을 전해드린지 한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많은 소식과 접하게 되는데 요즘 주변에 하도 무거운
소식만 들리기에 오늘 아침은 가벼운 소식하나 전하려고 합니다.

 일전에도 언급했듯이 작년 초 강태영 동문이 기르던 조그만
강아지 한마리를 가져다 키웠는데 그 놈이 어엿한 처녀가 되어
 이웃집 어떤 아저씨 개와 썸싱이 있어서 귀여운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은 전해드렸습니다.

지난 연말에 낳았으니 연중 최고로 추운때에 바느질을
해 주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빠졌었는데 지구의 온난화로
 인하여 얼어죽지 않고 지금까지 잘 살아있습니다.

에미의 덩치가 별로 크지 않은터에 새끼는 무려 7마리나
나아서 어떻게 먹여 살릴 것인가에 대하여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작은 고추가 맵다고 고놈이 당찬데가
 있어서  현재까지 한마리의 낙오도 없이 잘 키워오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기특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미련스럽기도 합니다만
자식에 대한 애착만은 높이 평가를 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새끼때는 말도 잘 듣고 무리없이
크는 것 같은데 점점 크면서 내부적으로 문제가 슬슬
발생하는 것 같았습니다.

새끼가 커 가는 바람에 에미 젖꼭지에 동시에 매 달릴
수 없는 관계로 힘이 딸리는 강아지는 비실비실하게 커
 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어린 새끼때에는 배설물 처리가 곧잘 되어
 깔끔한 것 같았었는데 요즘와 데다보면 깔아준 깔개가
 줄럭 젖어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끼라 하지만 일곱마리가 싸 대는 것에 대하여
감당이 어려운 모양입니다.

다음으로 새끼도 이유기가 돼서 그런지 개밥을 갖다
 줄 때는 새끼들이 줄줄이 나와서 에미 밥그릇에
지신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는 새끼에 대하여 고분고분한 것 같은데
 새끼가 자기 밥그릇 근처에만 오면 사정없이
물어 버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먹이감에 대한 본능에서 온 일이라 생각되지만
차후에도 계속 벌어질 새끼와 에미간에 먹거리로
 인한 갈등은 쉽게 해결될 것 같치 않았습니다.

중간에 갑작스런 일이 발생되어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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