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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모교 발전방향 대토론회가 있다고 하여,

그런데 ,

모교 정문을 바라보니 토론회 현수막이 잘걸려 있었습니다.

또 그런데,

더 이상한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 프로축구 그것도 세계제일로 꼽는
프리메라리가에 입단한 모교  졸업축구선수가 정식 입단한것이 한국인 최초 일인데,
어찌된 일인지 모교정문에 현수막 하나 없었습니다.

지나간 일인데 강릉KT 지사장으로 모교동문이 승진하여 이를 축하하기위한 현수막을
정문에 달린것을 보았는데
소문에 의하면 국가대표출신들도 진출하기 힘들다는 잉글랜드도 아닌 스페인에
진출했다던데 그 세계적인 경사인데 모교는 경축 현수막 1점을 제일로 먼저 달아
야 하지 않겠습니까?

묵호고등학교는 농고를 4:0으로 이겼다고 동해시내에 현수막으로 도배를 하는가 하면,
제일고는 연고대에 진학했다고 자랑하기위하여 상고앞 큰도로를 가로질러 대형버스에
불편을 주기까지도 하는데 저희 모교는 아직도 스페인진출 소식을 접하지 않았는지,

잘생긴 현수막 1점 모교이름으로 정문에 게첨하여 주실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이러한 대형사건은  아마도 2번다시는 오지않을것입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습격사건은 모교의 자랑이고 강릉의자랑이고,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다들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