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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발전방안에 대한 온라인 의견개진에 대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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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년철 작성일 2006-02-10 12:55 댓글 0건 조회 2,4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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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졸업생 홍년철 입니다.
지난 2월 4일 있었던 모교발전방안에 대한 대토론회에
동문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하는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스러웠습니다.

세사람의 발제 이후 GNNG를 통하여 많은 의견을 피력하고는 있지만
염려스러운 면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지금은 어느 특정인이 특정제안에 대하여 이것 아니면 아니된다는 식의
여론몰이식 의견 제시는 자칫 논의의 본질을 망각한채
가장 이상적인 갈길을 외면한채 곁길로 갈 염려가 있어보입니다.

지금은 세가지 의견을 집중적이고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총동문회 차원에서 전문연구위원회를 구성한 다음
세사람을 동시에 출석시키든지, 때로는 한가지 의견만 집중 분석할 필요가 있을때는
개별적으로 출석 시키든
세가지 안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고,
모교의 정체성을 살리는데 가장적합한가?
동문을 비롯해 지역사회 전체가 바라는 방향을 충분히 수렴 가능한가?
실현 가능성이 있는가?
그리고 기왕에 가는 길이라면 남들하는것만큼의 보편적인 평균치를 넘어서
강릉최고, 강원최고의 발전 지향점을 찾을 수 있는 가?
등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분석을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동문들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해 가는 과정에서 온라인을 통한 여러가지 의견 또한
충분히 반영되고 검토되어야 될 사안입니다.
그러나 발표자가 직접나서서 지금 남들은 이렇게 가고 있으니
우리도 그 뒤를 따라가지 아니하면 낙오될 수 밖에 없다는 논리의 조급성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더불어 특정한 의견에 대한 집중적인 언론플레이적 온라인 활동도 자제 됨이 어떨까요?

지금은 총문회에서 모교의 발전적 변화를 열망하는 동문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갈 수 있는
대의명분을 찾아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대한 일정을 제시해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물가에서 숭늉찾는 우를 범하지않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강농의 역사가
이제 새롭게 시작되고있습니다.
우리모두 희망을 향해 한걸을 크게 옮겨놓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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