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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신년인사회 행사장을 빛낼 인물들...(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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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단 작성일 2007-01-10 10:02 댓글 0건 조회 8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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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2)편의 글이 더 중요합니다. 꼭 읽어 주세요.
지난 밤 찜질방에서 술취한 후배를 만났는데,
가가 한바트면 목욕탕 욕조에 빠져 죽을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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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광팬을 좀 싸게 사는 곳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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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문회 신년인사회 행사장에서 트롬벳 연주에 맞추어 응원가를 부를 때에
야광팬을 오른손에 들고 힘차게 힘차게 팔을 내졎을려 합니다.
전기불 끄고 하면 더욱 폼나지요.
헌디, 위 야광팬을 좀 싸게 파는 곳을 혹 아시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곳 주소나 연락처를 아래에 리플만 달아주면 댄번에 찾아 갈 수 있는데...

(참고사항)
본 뉴스가 전파를 타자 마자 즉각 전화가 왔습니다.
재경 48회 황병용 동문회 부회장께서 야광팬 300개를 최저렴하게 구입하여
1월 16일 저녁 행사장에 나타나겠다고...
(투철한 책임감과 불타는 사명감을 지닌 황병용 부회장에게 격려의 박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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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재경 50회 동기회 여러분에게 드리는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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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야심한 시각 온가족과 함께 처음으로 찜질방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근데, 남탕에는 야심한 시각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몇명 뿐이었습니다요.
감기기운을 뗄려고 탕속에서 몸을 지지는데,
어떤 중년의 앞 머리털이 빠진 친구가 슬며시 옆으로 다가옵디다.
그러면서 그가 먼저 "젊은 아자씨! 우리 등을 좀 서로 밀어줍시다!"하는거가 아니겠소?
저는 멋적어 하면서 "그래요 그럽시다!"라고 대꾸했지요만, 어째 좀 이상한 생각이 듭디다.
하여, "兄氏 ! 어디서 본듯한 낯이 익는데,  고향이 어디 슈~우~?" 하고 물었더니만,
이 아자씨 : "나는 강느~이요." 하면서 약간 혀가 꼬부라지는 소릴 합디다.
용문 검객 : "아~! 어쩐지? 근데 학교는 어딜 나왔소?" 라고 물었드니만...???
이 아자씨 : "농고 50회요" 하면서 의기 양양해 합디다.
용문 검객 : "아~ 반갑소! 나는 농교 44회요." 하면서 목깐통에서 홀딱벗고 악수를 청했지요.
                그리곤, 김선익, 이리기, 황연주, 최종옥, 노기환, 심창학 등의 후배이름을 대면서
                잘 아느냐고 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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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아자씨는 사실 거하게 한잔 취한 상태에 목깐통에 들어 온 것이었습니다.
이름이 뭐라고 중얼 거렸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문제는 이 아자씨 曰 "내가 순 골갈치는 줄 아는 겁니다."
자기 동기생들의 이름을 내가 줄줄이 불러 대니깐, 몹시나 막~ 헛깔리나 봅니다.
겁먹은 그는 얼떨결에 사실은 49회라고 했다가 또는 50회라고 했다가...
그러나 분명한 것은 강릉 사람이 맞다는 것과 또한 우리 농교에 몸을 담은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 아자씨가 갑짜기 뭐가 쑥스러운지 몰라도 그 뜨거운 목깐통에 자꾸만 잠수를
하는거가 아니것습니까?
소위 "깨무락질"이라는 걸 하는 거야요. 목깐통 아래 물고기도 없는데...
자꾸만 의아한 생각이 들어서 이 아자씨가 코를 물에 박는 행위를 금지 시키는 한편 목욕탕의
쥔장을 소리내어 불렀습니다.
하여, 탕 밖으로 운반하곤 인공호흡을 시키고 막~ 그랬습니다.
휴~ 정말 클 날뻔했습니다.
무사히 의식이 돌아오게 한 다음, 지는 휴게실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갔지요.
그러다가 잠시후에 남자 목깐통에 왔더니만, 그 아자씨는 흔적이 없었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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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50회 대빵께서는 하루빨리 이 아자씨의 소재를 파악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밤 용문검객이 찾아간 찜질방은 마포 공덕 4거리에 위치한 빌딩의 24시 찜질방이었어요.
따라서 재경 50회 동기회에 드리는 부탁의 말쌈은
금번 1월 16일 신년인사회 행사에서 재경 50회 동문들은 이벤트를 꼭 하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젯밤 느낀 것인데,
찜질방의 셔츠와 바지 차림에 수건으로 머리띠를 하고 단체로 무대로 나와서 캉캉춤을 춰 주시면 좋은데...
딱 10분만 연습하면 될낍니다.
의상준비도 간단하고, 이리기 후배님 어부인께서 연출을 맡으시면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요.
제목은 "찜질방의 한마당 놀이극"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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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경 47회 후배님들은 작년에 동대문에서 구입한 치마와 땡땡이 양말 및 마후라 등이
있으니깐, 이번에도 한번 더 써먹어 주시길 바랍니다.
약간 더 업그레이드 시키면 대상을 받으실 것이 분명합니다.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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