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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도 내놓은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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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선윤 작성일 2007-04-20 08:11 댓글 2건 조회 4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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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퍼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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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정님의 댓글

김채정 작성일

  살짝 퍼온게 아니라 씨게 퍼왔네요.
주변에 이런 친구를 원하면 구할수 없고
그런 친구가 되어주면 구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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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炳俊님의 댓글

孫炳俊 작성일

  사랑이라는 말보다 친구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안 보면 소년처럼 해맑은 웃음소리가
그리워지고 듣고 싶어질 것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같이 있으면 무슨 말을 해도 부담이 없으며
같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편안함을 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문득 외로움을 느낄 때 언제나 전화를 해서 외로움을
공유할 수 있는 삶의 동반자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흐린 하늘처럼 서러운 가슴을 안고 술 한잔하고
싶은 날 부담 없이 전화를 해도 먼저 달려나와 맞아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삶이라는 굴레에서 꿋꿋이 제 길을 가면서도
나를 위한 시간을 비워두는 친구가 있습니다.

하늘 청청 맑은 날에 사람이 그리워 질 때 가장 먼저 떠올라
전화를 하고 커피 한잔하자고 하고 싶은 친구가 있습니다.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한적한 시골길을 같이 걸으며
아픈 질곡의 추억을 말해도 될 것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세상이 온통 흰 눈에 쌓일 때작은 미소를 지으며 그 눈 위에
나를 위한 은빛 수채화를 그려놓는 친구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보지 않았어도 매일 만나 가슴을 내보인 것처럼
나보다 더 나를 알아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바람처럼 휩쓸리는 나의 마음을 항상 그 자리에서 아무런
말없이 기다려주는 나무같이 묵묵한 친구가 있습니다.

내가 옳지 않더라도 책망보다는 내 편이 되어주고 후에
옳지 않았음을 깨닫게 해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힘든 마음을 불 현 듯 만나서 술 한잔을 하며
쉬이 털어놓고 하소연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삶의 길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몇 마디의 말로 나를
감동시키며 길잡이가 되어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어려운 세상살이 삶의 동반자처럼 언제나 나의 가슴에 큰 나무가 되어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
<font color=green>
오늘 저녁에도 만나서 허물없이 첨처럼 한잔에
웃음과 마음을 전하고....

내일은 가까운길 산행후에
복사꽃이 활짝핀 장덕리에 가서
마음이 들여다 보이는 우리들의 아름다움을
한 장의 사진에 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