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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해바다! 고향의 그 맛!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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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문검객 작성일 2006-03-06 18:01 댓글 0건 조회 2,0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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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동해바다! 고향의 그 맛!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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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으로 인하여 용산역에서 무려 1시간이나 인천행 지하철을 기다렸지요.
설상가상으로 토요일 오후 3시경 인천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은 최고 만원으로
발디딜 틈조차 없는 콩나물 시루 같았고, 뜨거운 인열은 그야말로 찜질방이었어요.
문득 사진화보에서 본 1.4후퇴시 서울역에서 대구로 향하는 피난열차가 연상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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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든 1시간을 시달리면서 부평역에 도착하여 인천 1호선을 갈아탔고,
1차 목적지인 굴현역으로 향했습니다.
어느덧 오후 5시 30분이었습니다.
오후 5시까지 굴현역 앞으로 오면 “동해 막국수”로 향하는 승용차가 기다린다고 했는데...
그러나 의리의 용팔이 사랑스런 아우들 몇명이 고맙게도 용산옵빠를 기다려 주었습니다.
반갑게 맞아주는 서명원(53회), 곽성태(53회) 후배님을 만나니 그저 눈물이 핑그르 돌았지요.
승합차에는 떵빨이 큰 유영주(44회), 황병용(47회), 최진선(48회), 황연주(50회) 동문이
떡커니 자리잡고 있었지요.
아마 넘들도 나처럼 지하철 찜통에서 혼이 났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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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현역에서 약 10분만에 37회 홍장표 선배님이 경영하시는 "동해막국수"에 도착했습니다.
그자리에는 23회 권오식 前회장님을 비롯한 26회 권영하 선배님, 34회 박병설 회장님
또 최길순 히말라야산악회 회장님 등 많은 선배님과 미리 자리를 떡하니 잡은 후배들이
약 20여분이 계셨습니다.
홍장표(37회. 재경동문회 부회장) 선배님께서 모든 만찬을 준비해 주신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내용이 길어서 제1편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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