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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犬)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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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07-05-01 23:19
댓글 2건
조회 507회
본문
이건 억지같은 제 우스개(犬)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즐감 하시길
내홍(內紅)의 몇년이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 내홍의 끝은 보이지 않고 연방제 동문회로 굳어가는 아찔한 느낌마져듭니다
싸우고 뽂느니 남북 또는 동서로 분단된 연방제 동문회로 편하게 살아가자는 뜻도 있을법 합니다
80년 전통의 거대했던 우리 동문회를 몇쪼각으로 나누어도 별문제는 없을것도 같습니다
동문회라는게 처음부터 이권을 전제로한 집단도 아니고
콩가루를 만들어 흔적도 없이 날려 보내도 그만이긴 합니다.
내분의 결과인지 아니면 테러의 결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정호돈 회장님의 말기에서 부터 정영환 회장님에 이어 권태원 현 회장님에 이르기 까지
그동안 총동문회를 이끌어 주셨던 회장님들께서 타켓트가 되어 직,간접으로 적잖은 상처를
입었던 몇년이 였지만
그 상처는 그분들만이 스스로 삭힐 상처였을뿐, 우리들의 무관심속에 흘러간 시간들이
그분들의 노고나 공적마져 흔적도 없이 묻어 주었습니다.
시간이라는게 이렇게 고마울데가 없습니다.
현 동문회 사태도 그렇습니다.
권태원 총동문회장님을 제물로 삼아 퇴진이라는 희생제를 올리면 간단히 끝날일로 믿게 됩니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이참에 우리들의 시시꼴꼴한 의리도 함께 불태워 잿가루로 만들어
날려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총동문회장은 뽑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사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켜 주지도 못할 또 한분을 뽑아 또 희생시킬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총동문회장님의 퇴진을 놓고 분분한 여론들이 나돌고 있는것 같습니다만
퇴진이 사태 해결의 가장 현명한 첫단추인지는 모르겠으나
퇴진을 요구하는 납득할만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올려 주셨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결론적인 내용만이 이 홈페이지에서 떠도는 것은 여론의 혼란만 줄뿐입니다.
첨언컨대 아직도 많은 분들이 동홈의 관리나 운영에 있어 제가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운영상의 기술적 지원과 조언, 그리고 집필위원의 한 사람일 뿐임을 잊지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나
정영환 회장님 당시도 그랬고 현 권태원 회장님께도 그랬듯 재학생들이 총동문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총동문회장님과 동문회의 명예를 훼손 시키고 나아가 선배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도배성 글들은 두번 다시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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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왜 모교(母校)라 합니까?
그냥 우리 학교 하면 될 것을.
어머니는 나를 낳아주셨지만
모교는 나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쉬울 때 찾는 어머니
필요할 때나 찾는 모교
이는 너무 세속적인 냄새가 납니다.
진정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아플 때 곁에 있는 자식
어려울 때 고통을 나눌 수 있는 동문이 아닐까요.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난공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