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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의 정상은 1,561m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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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李 相卿 작성일 2007-06-05 11:48 댓글 3건 조회 6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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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44회 동기생과 가족 24명은 6월 1일 ~6월 3일, 강원도 정성군에 위치한 가리왕산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20일 충북 단양의 소백산맥의 비로봉 정상을 정복한 이래 2번째 행사였습니다.
우리 동기생들만이라도 强한 결집을 하겠습니다.
지천명의 나이에 이르러서 "서로 잘나고 못나고가 뭐 있겠습니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 바로 고교동창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 큰 소득이었습니다.
혹 우리들의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동문님들은 기별소식란 44회를 방문해 주십시요.
우리들은 앞으로 이렇게 그저 소박하게 살랍니다.
욕심을 버리고, 또 서로 양보하면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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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첨으로 대하는 얼굴이 몇분 있군요
그간에 재경 44회 가족이 늘어 났다는 반증일겁니다
수려한 가리왕산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싱싱한 자연산 나물도 캐고 산나물 보따리 만큼 우정도 채워오신
멋진 산행을 지켜 보는 이내 마음도 흐믓합니다
더욱 두터운 우정을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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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心弟兄님의 댓글

♡農心弟兄 작성일

  아무리 전역하신지 수년이 지났다 치더라도 지휘관출신이 행로를 이탈하여 탈영을 하셨다니 믿기지 않는 얘깁니다.
언제적인가 신문선 축구해설가가 강원도사람이 서울와서 길을몰라 허둥대는것 같다고 축구중계 해설을하다 강원도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사과한 해프닝이 있었는데 서울 사람들도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아마도 시장표와 확연히 차이나는 자연산 산나물에 눈이 멀으셨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좋은 사람들과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경험하시고 재미난 산행을 하신 활동사진 즐감했습니다.
하마터면 존경하는 義兄을 잃을뻔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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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相卿님의 댓글

李 相卿 작성일

  여기서 웃기는 야그는?
뭐땜시 김남두 옵빠는 어부인 정경자 여사님을 따라가지 않고 맨 뒤에 따르던 이팀에 끼었을까요?
글구 남푠이 사라졌는데, 정경자 여사님은 와~ 뒤돌아 보면서 소래기를 지르지 않았을까요?
또 김순자 여사님이 나물캐는 박사라서 맨 뒤에서 따라오는 걸 아실터인데...
그날 무엇보다도 김순자 여사님의 남푠인 사진작가 박원식(일명 : 원쎄게) 옵빠는 증말 자랑스런 가장이었습니다.
그의 부인이 행방불명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곤, 그 무거운 약 20Kg 이상의 카메라 셑을 들러메고도 쏜살같이 달려
산고개를 수없이 수없이 넘어 3시간만에 우리와 함께 있는 그의 부인을 발견해 낸 것입니다. 흑~흑~흑~
하여, 아주 아주 진한 부부애를 만천하에 과시하고 또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를 이룩했던 것입니다.